2017년 1월 24일 “3분의 기적”

(하루 3분의 말씀 묵상을 통해 당신의 삶에 기적을 체험하세요!)


제목: 아침마다 새롭게 하시는 은혜를 붙잡으세요 


[로마서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옛날 어느 강 기슭 야자나무 숲 속에 토끼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토끼들이 잠들어 있을 때 잘 익은 야자 열매 하나가 '첨벙'하고 강물에 떨어졌습니다. 


이 소리에 놀라 잠이 깬 토끼들은 소리가 난 까닭은 알려고 하지도 않고 달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본 여우도 놀라서 뛰었습니다. 토끼와 여우가 정신 없이 달아나는 것을 보고 노루도 겁이 나서 뛰었습니다. 


노루 뒤를 사슴이, 사슴 뒤를 기린, 늑대, 코끼리가 뛰었고, 마지막으로는 산중의 왕이라는 호랑이까지 함께 뛰었습니다.


삽시간에 숲 속의 모든 동물들이 토끼 뒤를 따라 까닭도 모른 체 헉헉거리며 달렸습니다. 


한참을 달리다가 너무 지쳐버린 동물들은 한 곳에 모여 쉬면서 자신들이 왜 여기까지 도망왔는지 서로 궁금하게 생각하고 물어 보았으나, 그 까닭을 아는 동물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주관 없이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 하는 줏대 없는 사람들의 어리석음을 깨우치게하는 우화입니다.


그런데 이 어리석은 동물들의 모습이 혹시 나의 모습은 아닌지요? 


영문도 모른 채.. 정확히 알아 보지도 않고 주위의 여론에 휩쓸려 남들이 다 하니까ᆢ 인터넷에 떠도니까ᆢ 남들이 말하는 ‘카더라 통신’이 진실인양 흥분하고, ‘아님 말고’ 식의 무책임한 말만 듣고 따라서 행동하고 있지는 않나요? 


심리학 용어 ‘안주지대’란 자신에게 익숙한 생각이나 행동 방식을 선호하고 고집하거나 또는 남들이 하는 것 그대로 따라 하면 중간은 간다라는 생각으로 대중을 따라하는 경향을 말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이 안전지대에 머물고자 하는 본능이 있습니다. 과반수 이상의 의견이 나오면 소수의 의견은 무시되고 대중들을 따라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 인생에 치명적인 영향을 줍니다.  


곤충학자 파브르가 재미있는 속성을 가진 벌레를 발견했는데, 이 벌레는 맹목적으로 앞서가는 동료만 따라가는 속성이 있습니다. 


파브르는 화분의 가장자리를 따라 원으로 벌레들을 배열하고 그 벌레들을 관찰했습니다. 


맨 앞에 앞장서는 벌레가 돌기 시작하자 다른 벌레들도 앞에 있는 벌레의 꽁무니를 따라갔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앞장서는 벌레가 이끄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 벌레의 꽁무니만 따라다니며 원을 도는 것이었습니다. 


파브르가 화분 중간에 벌레들이 좋아하는 먹이인 소나무 잎을 갖다 놨지만 그 벌레들은 늘 하던 대로 원만 그렸습니다. 일주일간 돌고 또 돌다가 결국 벌레들은 모두 굶주림과 탈진으로 죽어갔습니다. 


조금만 눈을 옆으로 돌리면 풍성한 식량이 있는데도, 타성에 젖어 하던 대로 남의 꽁무니만 따라 다닌 것입니다. 


타성에 젖어 새로운 것을 바라보고 개척하지못하고, 과거부터 지금까지 살던대로ᆢ하던 대로ᆢ 다른 사람의 꽁무니만 따라가는 인간의 모습도 이와 흡사합니다.   


밤에 국도의 어두운 길을 맨 앞에서 운전하기는 힘들지만 다른 차의 빨간 불을 뒤따라 운전하면 휠씬 수월합니다. 이렇게 다른 차를 열심히 뒤따라가다가 그 사람의 집 주차장까지 따라갔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도 있습니다. 


‘타성’, ‘안주지대’란 용어는 우리 인생에 위험한 단어입니다. 익숙한 것들로부터의 결별과 분리가 필요합니다.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고, 강물은 강을 버려야 바다로 갑니다. 익숙하던 행동과 생각만 고집하지 말고 하나님 은혜를 따라 날마다 새로운 피조물로서의 활력이 회복 되야 합니다.


[로마서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성경은 분명히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타성에 젖지 않고 안주지대에 머무르지 않고..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살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우리는 변화해야 합니다. 나혼자서는 변화하기 힘들기에 성령의 능력으로 변화를 받아야합니다.


왜 변화해야 할까요? 


변화를 받지 않으면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이 세대를 본받는’ 생활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 세대를 본받는 사람은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형식주의는 잘 믿는다는 사람들, 신앙생활을 오래한 사람들이 쉽게 빠지는 함정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나의 ‘의무’나 '습관'으로 여기고 자신이 만들어 놓은 경계에 다른 사람들을 비교하고 판단하고 질책합니다. 


그 속에 사랑과 기쁨이 없습니다. 주님이 가장 책망한 사람들이 바로 형식주의에 빠져 외식하는 바리새인들이었습니다.


또한 이 세대를 본받는 사람은 감정적인 신앙생활을 합니다.


감정의 오르내림이 심해서 냄비처럼 은혜 받을 때는 금새 뜨거워지고 눈물로 기도하고 감사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은혜가 식으면 바로 냉담해지고 푹 가라앉아버립니다. 


다른 사람들의 말, 이간질 하는 말, 거짓 속임수, 교회와 목회자들을 비판하는 말, 인터넷에 떠도는 유언비어에 빠져 비성경적 부정적인 신앙생활을 합니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지 못하고 세상적인 시각으로 보는 것입니다. 


또 이 세대를 본받는 사람은 인본적인 신앙생활을 합니다.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으려는 신앙생활입니다. 사람으로부터 인정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의 인정에 매이면 그것은 애정결핍증입니다. 


사람들의 인정은 얼마 가지 못하고 사람의 인정을 받으려고 하다가 시험에 들게 됩니다. 


사람은 어디까지나 은혜의 통로지 은혜의 원천이 아닙니다. 은혜와 인정의 원천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예레미야애가 3:22~23]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 


우리는 절망적인 환경이나 상황으로 인해 주저앉을 수밖에 없고 남의 꽁무니만 따라가며 의미 없이 살아가는 벌레 같은 인생이지만.. 아침마다 새롭게 하시는 은혜를 붙잡으면 반드시 희망찬 내일과 미래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무한한 시간을 1년으로, 365일을 24시간 단위로 잘라 주어 피곤하고 힘들고 지친 어제로부터 희망찬 오늘의 태양이 떠오르게 하셨습니다. 


아침마다 새 마음과 새 영으로 변화하여 말씀과 기도와 묵상으로 하루를 시작하시길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연약한 저는 그저 남들 하는 대로 따라 하려는 타성과 세상의 안전지대에 머무르려고 했음으로 고백합니다. 


저의 부족함과 실수는 생각하지도 않고 내가 만들어 놓은 형식과 잣대에 다른 사람들을 비교하고 판단하고 비판하며 교만하게 살았고,  금방 뜨거웠다 금방 식어버리는 냄비근성으로 주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신앙생활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 세대를 본받는 어리석은 제가 되지 않도록 붙들어 주시고 매일 아침 새 영과 새 마음과 새 몸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여 지혜롭게 살게 하소서. 


남들 꽁무니만 따라가다 의미없는 삶을 살지 않도록 변화가 제 안에 구현되게 하옵시고, 주신 말씀으로 기도하며 달려가게 하시어 감사와 감격이 넘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변화의 길로 인도하게 하시고, 말씀을 통해 주님의 뜻을 분별하게 하소서. 


먼저 감사하고 놀랍게 부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따라 열정이 회복되게 하시고, 믿음으로 달려갈 때 심령이 변화가 일어나 변화의 역사가 일어나고 희망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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