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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4일 “3분의 기적”
(하루 3분의 말씀 묵상을 통해 당신의 삶에 기적을 체험하세요!)
제목: 한 밤 중에 부르는 노래
[시편 30:5]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시편 81:1] 우리의 능력이 되시는 하나님을 향하여 기쁘게 노래하며 야곱의 하나님을 향하여 즐거이 소리칠지어다
[시편 146:2] 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 복음의 메시지와 노래로 세상과 소통하는 김관호 전도사의 이야기 입니다.
어렸을 때 저희 아버지께서는 사업을 하셨습니다. 다 잘 될 거라고 믿었고, 그렇게 열심히 일하셨는데, 1997년 IMF가 찾아왔습니다.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쓰러질 때, 저희 아버지의 사업도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무서운 아저씨들이 집에 들이닥쳐서 가구들에 빨간 딱지들을 붙이고 어디론가 가지고 가 버렸고 텅 빈 저희 집은 경매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감사한 분의 도움으로 반 지하 단칸방에서 누나와 방 한 가운데 커튼을 쳐놓고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독히도 가난했습니다. 국가보조금을 받고 학교를 다녔고 급식 도우미를 해서 무상 급식을 먹었으며, 교복을 물려 입었고 차비가 없어서 학교도 걸어 다녀야 하는 날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었습니다. 등굣길에 가방을 메고 급하게 나가는 저를 어머니는 “아들아!”하시며 멈춰 세우셨습니다.
뒤돌아보니 어머니께서는 문을 조금 여시고는 손을 내밀어 저에게 500원짜리 동전 두 개를 손에 쥐어주셨습니다.
그리고는 “관호야, 오늘은 버스 타고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는 급하게 문을 닫으시는데, 닫히는 문 틈 사이로 어머니의 얼굴이 사라져갈 때, 그 순간 어머니의 울고 계신 얼굴을 보았습니다.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그날 저는 버스를 타지 않았습니다. 학교까지 걸어갔습니다. 걸어가는 길에 길고 어두운 터널이 하나 나오는데 그 터널에서 목 놓아 울었습니다.
시끄러운 차들, 그리고 빛이 들어오지 않는 컴컴한 어둠 속에서 계속 울었습니다. 마음은 슬프고 아무런 의욕도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어둡고 길 터널을 걸었습니다. 그런데 그 터널을 걸으며 제가 깨달은 사실이 하나 있었습니다.
아무리 이 터널이 어둡고 길어도 걷고 또 걷다 보면 그 끝에는 항상 빛이 기다리고, 반드시 그 빛을 만나게 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저는 매일매일 그 빛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지금에 와서 더 깊이 깨달을 수 있었던 사실은 그 빛이 저에게 말해주었던 하나의 비밀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저의 아버지 사업이 다시 일어선다든지, 어머니가 더 이상 울지 않는 날이 온다든지, 제가 대학을 잘 진학하거나, 경매로 넘어간 집을 다시 찾는다거나 하는 것이 빛인 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저에게 있어서 유일한 희망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저의 희망사항대로 환경이 변하는 것은 그 빛이 말해주었던 비밀이 아니었습니다.
그 빛의 비밀은 바로 어둠 속에서 가장 환하게 비추는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이 빛만이 저에게 유일한 희망이고, 변하지 않는 나의 집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만나도 저의 상황은 크게 달리진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절망이 아닌 희망의 생각과 말들로 제가 변하니 세상이 변했습니다.
저는 세상과 소통하고 싶습니다. 교회에 있는 분 들 뿐만 아니라, 교회 밖에 있는 청소년들과 청년들도 만나고 싶습니다.
그러한 여러 시도 중에 최근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 2 환희 편에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도 자연스런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기쁨으로 출연하였습니다.
이제 점점 소통의 장이 열리고 있는 것을 느낍니다. 이제는 만나는 모든 이에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괜찮습니다. 당신을 당신보다 더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견디십시다.”
희망을 잃어버린 청소년들과 청년들에게 말해 주고 싶습니다.
“괜찮아. 예수님만 보고 견디자.”
이것이 제가 세상과 소통하고 싶은 이유입니다.
[이사야 35:1~2] 광야와 메마른 땅이 기뻐하며 사막이 백합화 같이 피어 즐거워하며 무성하게 피어 기쁜 노래로 즐거워하며 레바논의 영광과 갈멜과 사론의 아름다움을 얻을 것이라 그것들이 여호와의 영광 곧 우리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보리로다
[이사야 35:6~7] 그 때에 저는 자는 사슴 같이 뛸 것이며 말 못하는 자의 혀는 노래하리니 이는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임이라 뜨거운 사막이 변하여 못이 될 것이며 메마른 땅이 변하여 원천이 될 것이며 승냥이의 눕던 곳에 풀과 갈대와 부들이 날 것이며
서양 속담 중에 “흐르는 냇물에서 돌들을 치워버리면 그 냇물은 노래를 잃어버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흘러가는 시냇물의 아름다운 소리는 곳곳에 박혀 물의 흐름을 방해하던 돌들 때문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역경과 고난이라는 돌이 없다면 아름다운 감사의 찬양과 기쁨도 없습니다.
아무리 큰 절망과 고통이라 할지라도 믿음 안에서는 희망과 감격의 통로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만 한다면 아무리 어둡고 험한 길이라도 은혜로 점철된 기쁨의 길이 될 것입니다.
예전에 페니 크로스비(Fanny J. Crosby)의 삶에 대해 보낸 묵상글을 기억하시는지요?
그녀는 어려서 다른 사람의 실수로 맹인이 됐지만 남을 탓하지 않았고 오히려 스스로를 행운을 창조하는 사람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녀는 일평생 감사와 기쁨이 충만한 삶을 살았고 9000편의 찬송시를 남겼습니다
고난 가운데 문제를 안고 그 문제를 키워 가는 사람이 있고, 고난 중에 노래하고 찬송하며 문제를 녹여 버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원망하는 사람은 어디에 갖다 놔도 원망합니다. 그러나 감사하는 사람은 어디에 갖다 놔도 감사하며 삽니다.
진실한 그리스도인은 ‘환란의 밤중에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입니다.
성경 속에서 하나님의 손에 바로 쓰임을 받은 인물치고 인생의 밤을 통과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인간은 밤을 통과하지 않고 온전히 만들어지지 아니하는 고약한 기질이 있는 모양입니다. 이는 마치 채광석이 용광로에 들어가지 않고는 순금을 만들어 낼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의 이치입니다.
광부는 불순물이 잔뜩 섞여있는 채광석을 용광로 속에 던지기를 조금도 주저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광부의 관심은 불순물에 있지 않고 잠시 후에 흘러내릴 순금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밤을 중요하게 다루십니다. 하나님은 그가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일찌라도 고난의 용광로 속에 던지길 주저하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오히려 사랑하는 사람일수록 더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당신의 목적에 합당한 존재로 만들기 위하여 밤이라는 용광로를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은 밤을 허락하시는 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밤중에 노래하게 하는 하나님이십니다. 노래를 주시되 그냥 노래가 아니라 '희망'의 노래를 주십니다.
하나님은 고난만 허락하는 잔인한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바로 여기에 우리가 고난과 시련 가운데서도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이 되고, 밤중에 기도와 희망의 찬양을 할 수 있는 근거가 있는 것입니다.
밤중에 부르는 노래는 낮에 부르는 노래와는 다릅니다. 만물은 고요 속에서 침묵하며,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칠흑 같은 어두움. 그리고 나에게 남은 것은 고독과 외로움. 그리고 또 하나 남은 것이 있다면 처절한 실패와 눈물뿐입니다. 이 속에서 무덤 같은 침묵을 깨고 감사와 감격의 눈물로 하나님을 노래합니다.
지금 비록 힘든 밤을 보내고 있어도 하나님이 내 곁에 계심을 믿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모든 사람이 인생의 밤을 한탄하는 그 시간에도 믿음의 기도를 드리고 희망의 노래를 부르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우리의 인생을 주관하시고 선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비록 지금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한밤 중에 있으나 희망을 노래하게 하심에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오랫동안 기도하며 준비하고 노력해왔음에도 여전히 변하지 않는 현실과 기대에 어긋난 결과로 인해 절망하고 낙심하는 저의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지금 당장은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지만 하나님은 절대 한밤중만 허락하시는 분이 아니라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며 기도와 찬양으로 희망을 노래하게 해 주시는 분임을 믿습니다.
환란이 축제로 변하고 지금의 실패가 간증이 되게 하시어 다시 한번 도전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시옵소서.
주께서 저를 단련하신 후에 정금 같이 나오게 하시며 현재 제가 당하는 고난은 장차 누릴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라고 고백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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