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6일 “3분의 기적”

(하루 3분의 말씀 묵상을 통해 당신의 삶에 기적을 체험하세요!)


제목: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야고보서 5:15]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시편 41:3] 여호와께서 그를 병상에서 붙드시고 그가 누워 있을 때마다 그의 병을 고쳐 주시나이다


♥ 지난 2014년 4월 14일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시간에 고백한 박OO자매의 간증입니다. 


작년(2013년) 따스했던 봄날 저는 행복하게 결혼식을 준비하던 예비신부였습니다. 


하지만 결혼 전 가족들이 모여 밤새 이야기 꽃을 피우다 헤어진 5월 1일 새벽 4시 그 꿈은 산산이 깨지고 말았습니다. 


갑자기 음주 운전 차량이 돌진했고 저는 그 자리에서 정신을 잃었습니다. 잠시 뒤 제 약혼자는 가해자 차량 바퀴에 끼어 피를 흘리고 있는 저를 발견하고 자신도 피를 흘린 채 심폐소생술을 했습니다. 결혼식을 불과 3일 앞둔 날 TV 뉴스까지 보도된 큰 사고를 당했습니다. 


차트에는 전두엽 출혈과 뇌경색, 대퇴골과 요추 척추 골절, 목동맥 좌우 손상 등 무서운 말들이 가득했고, 가족들에게는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통보가 전해졌습니다. 


그렇게 저는 5월의 신부에서 한 순간 비극적인 음주운전 희생자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결혼식 당일을 중환자실에서 웨딩드레스가 아닌 환자복을 입고 의식불명 상태로 보냈습니다.


그 순간 저희 가정이 의지할 곳은 중보기도의 힘 밖에 없었습니다. 


어머니 다락방부터 순장반과 교역자회, 토비새까지 어쩌면 하객들이셨을 분들이 저의 중보기도자가 되어 간절히 기도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기도에 힘입어 보름 만에 저는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하지만 진짜 싸움은 이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계절은 바뀌어 여름이 되었고 욕창이 생겨 피부과에, 갑작스런 시력저하로 안과에, 신경외과와 정형외과까지 어디 하나 멀쩡한 곳이 없었습니다. 


또 골반 모두가 무너져 산부인과에서는 임신이 힘들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더구나 성악 전공자인 저에게 성대마비 진단이 내려졌을 때 저는 정말 앞이 캄캄했습니다. 


사람을 알아보지도 못하는 가운데 의사소통은 눈을 깜박이며 했고, 한 달이 되서야 식사를, 네 달이 지나서야 혼자서 화장실을 갈수 있었습니다. 


간신히 목숨만 건졌지 제가 꿈꾸었던 결혼과 정상적인 삶에는 사망선고가 내려진 것만 같았습니다. 


또다시 시간이 흘러 가을이 왔고 저는 세 번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몸은 회복되고 있었지만 저에게는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모태신앙으로 주일도 빠지지 않았고 틈틈이 단기선교도 갔던 내게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의문은 분노로 바뀌었습니다. 


‘하나님은 더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해 시련을 주신다고 했죠? 하나님 저 축복 필요 없어요. 저 좀 버려주세요.’


모든 사람들이 제 절뚝거리는 제 다리를 보고 비웃는 것 같았고, 정신과 진료 때에는 내 아픔을 알지도 못하는 저 의사를 왜 만나야 하나며 화장실에서 대치 상태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밤만 되면 죽겠다고 울부짖었고, 가족들에게 정말이지 못할 말들을 쏟아내었습니다. 제가 누워있을 때 누나를 살려달라며 40일 새벽기도를 세 번이나 했었던 동생에게 분노에 차서 내가 알아서 죽어주겠다잖아 하며 소리를 질러댔습니다. 


이렇게 절망가운데 몸부림 치고 있을 때 저는 마지막이란 심정으로 새벽기도에 참석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지금까지의 모든 분노들이 무너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회개할 것 없다며 버티던 제가 마음 깊숙한 곳에서 진심으로 회개가 터져 나왔습니다. 그렇게 한 주 내내 새벽마다 그치지 않는 기도를 하며 조금씩 회복되어 갔습니다. 


그리고 잃어버렸던 감사를 되찾게 되었습니다. 


사고를 통해 저는 성대를 울려 찬양하는 것이 정말 큰 특권이고, 종이컵을 들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일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니 살아간다는 것 그 자체가 날마다 하나님의 기적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스스로 사랑의 교회 중보기도의 최고 수혜자라고 생각합니다. 그 기도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제 삶을 통해 매일 확인하기 때문입니다. 


정신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치료가 이제 다 끝났고, 산부인과에서도 임신에 지장이 없다는 놀라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참석할 수 없을 줄 알았던 고난주간 특새에 지금 서 있는 것까지 이 모든 것은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기적입니다. 


이번 특새가 끝나면 저는 웨딩 드레스를 입게 됩니다. 또 다른 기적이지요. 지난 1년의 시간은 저를 그리스도의 신실한 신부로 준비시켜 주신 주님의 신부수업이었음을 깨닫습니다. 


저도 포기했던 제 삶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결국 일어나 걷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저희 가정이 또 다른 사람을 일으켜 세우는 주님의 도구되기를 소원합니다. 


[출애굽기 15:26] ~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로마서 8:38~39]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이 자매는 2014년 4월19일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육체의 질병, 정신적 질병, 마음의 병, 쓴 뿌리.. 뿐만 아니라 우리의 영혼까지 모두 치료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치료하시는 여호와 라파를 만남으로써 영육이 치유되어 강건하고 행복하게 살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분입니다. 나의 행복을 위해서 모든 것을 바꿔줄 수도 있고 고쳐줄 수는 분입니다. 


문제는 그런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기도하지 않고 울며 부르짖지 않고 의지하지 않는 교만한 마음입니다.


현대의학이나 세계적 권위의 전문의는 불가능하다고 할지라도,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 이것을 믿고 기도해야 합니다. 


좌절할 수 있는 상황에도 용기를 가지고 주님을 의지하며 주님만을 붙잡고 일어나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를 버려두지 않으시고 전능의 손을 펴서 기적을 베푸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끊임없이 기적이 일어납니다. 


기적은 믿는 자에게 일어납니다. 

기적은 기도하는 자에게 일어납니다. 


오늘도 기적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바라보며 기적같은 오늘 하루를 감사함으로 살아가시길 기도합니다.


♣ 우리의 치유자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육체의 질병으로 신음하는 가족, 친구, 이웃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치유의 손길로 그들을 만지시고 회복시켜 주옵소서. 


예기치 않은 질병으로 낙심하고 어두운 터널 속에 갇혀있는 불쌍한 영혼들을 기억하시고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기쁨을 회복하고 고통과 아픔을 이겨내게 하옵소서. 

 

모든 치유의 주인은 오직 주님이시라는 믿음을 굳게 붙잡고, 주님만을 바라보며 온전히 신뢰하게 하옵소서. 질병으로 인해 오랜 시간 시달리지 않게 하시고 속히 일어나 주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감당케 하시며, 평안의 복을 주시어 염려가 변하여 기도가 낙심이 변하여 찬송이 되게 하소서. 


육체의 질병을 통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섭리를 더욱 깊이 깨달아 치유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는 도구로 쓰임 받게 하소서. 


우리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고, 저의 고통과 함께 하시고 저와 함께 눈물 흘려주시며 우리의 눈물을 닦아주시는 주님께서 우리를 온전히 회복시켜 주실 것을 믿사오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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