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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2일 “3분의 기적”
(하루 3분의 말씀 묵상을 통해 당신의 삶에 기적을 체험하세요!)
제목: 겸손한 마음으로 남을 더 낫게 여기라
[잠언 16: 5] 무릇 마음이 교만한 자를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니 피차 손을 잡을지라도 벌을 면치 못하리라
[잠언 16: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 이솝 우화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참나무 한 그루가 자기의 강인함을 자랑하면서 옆에 있는 갈대를 은근히 비웃었습니다. 갈대는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고 고개를 숙이며 굽실거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참나무가 자신의 강직한 몸통을 으스대며 자랑하고 있는데.. 갑자기 돌풍이 불어왔습니다. 참나무는 그 바람에 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썻지만.. 결국 뿌리까지 뽑힌 채 땅에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쓰러진 참나무를 보고 갈대들은 자신을 비웃은 참나무를 조롱하며 자신들이 더 강해서 살아남았다고 떠벌렸습니다.
그때 아이들이 쓰러진 참나무 주위로 몰려와서 놀기 시작했고, 재미 삼아 옆에 있던 갈대들을 한 움큼씩 잡아 뜯어서 이리저리 함부로 내둘렀습니다.
갈대로 신나게 놀던 아이들은 저녁시간이 되자 갈대들을 휙 던지고는 집으로 가버렸습니다.
뽑혀 버려진 갈대들은 그 다음 날 한낮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 그만 말라 죽고 말았습니다.
[야고보서 4: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하나님 앞에서는 이렇듯 영원한 강자도 없고, 영원한 약자도 없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대단한 일을 하고 대단한 학벌과 재산을 가지고 있다고 한들 하나님 앞에서는 하루살이와 같은 인생입니다.
그런 인생이 하나님 앞에 자존심을 내세우면 참나무나 갈대와 같은 신세를 면치 못할 것입니다.
이 참나무나 갈대의 모습이 혹시 나의 모습은 아닌지요?
내가 이 세상의 주인인 것처럼, 내 생각과 내 경험이 다 옳고 내가 제일 의롭고 내가 가장 성경적으로 살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지는 않나요?
내가 다른 사람보다 더 낫고 옳다고 여길 때 다른 사람을 향해 잘못을 지적하고 비난하고 정죄합니다.
어떤 분이 쓴 글 중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내가 이 세상의 주인인것 처럼 사는 교만한 사람은 아마도 모세에게 "고아 주제에.. 살인을 하고 가정을 지키지 못한 모세는 물러가라"고 비난했을 것이고,
여호수아를 향해서는 "자기와 자기 가족만 챙긴 자는 물러가라"고 비난했을 것이며,
기생 출신 라합과 이방여인 룻, 그리고 다문화 가정의 출신 보아스에게도 약점이라는 약점, 결정이라는 결점을 다 들이대며 공격했을 것이며,
사무엘을 향해서는 "왕을 잘 못 세운 당신, 두 아들과 함께 물러가라"고 촉구 했을 것이며,
다윗을 향해서는 "회개의 진정성이 보이지 않으니 자폭하라"고 했을 것이며,
바울을 향해서는 과거의 행적을 물으며 "가짜 사도증을 내려놓고 사임하라"고 피켓을 들었을 것이고
베드로에게는 "신학교도 제대로 졸업하지 못한 주제에...한번 배신은 영원한 배신이니 어서 로마를 떠나 어부로 돌아가라"며 현수막을 들었을 것이며
도마에게는 "왜 예수님이 구체적으로 명시하지도 않은 인도까지 갔느냐"며 비난 했을 것이며,
사도 요한에게는 "왜 당신만 순교하지 않고 살아 남았느냐"며 "어서 죽으라"고 다그쳤을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 앞에서는 그 누구도 예외 없이 돌을 맞았을 것이고 예수님 조차도 그들이 던지는 돌을 피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빌립보서 2: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베드로전서 5:5~6] ~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위대한 신앙인들은 한결같이 하나님 앞에서 머리를 숙일 줄 알았습니다.
교만은 하나님이 가장 미워하시는 죄입니다. 교만한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교만은 실로 큰 죄이며, 하나님 나라의 걸림돌입니다.
우리 현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교만은 대체로 네 가지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지적 교만입니다.
과학주의라고 하는 우상이 현대인의 마음 속에 있어 창조의 하나님을 의심하고 무시하는 무서운 죄를 짓게 합니다.
인간이 만든 얕은 지식으로 더 높고 깊은 영적 단계인 성경을 증명하려고 합니다.
둘째는 권력적 교만입니다.
권력이면 모든 것이 다 가능한 줄로 믿고 그것이 영원할 줄 큰 소리 치며 살아갑니다.
셋째는 도덕적 교만입니다.
본인도 완벽하지 않으면서 본인의 허물이나 실수는 합리화하거나 정당화하고ᆢ 남에 대해서는 스스로 판사와 검사가 되어 정죄하고 판단하고 심판합니다.
넷째는 종교적 교만입니다.
하나님을 부인하고 죄로 인해 인간은 병들고 모든 관계가 파괴되며 쾌락과 타락으로 망해갑니다. 그래서 신학자들은 "하나님을 부인하는 순간 인간 존재도 함께 부인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큰 교만은 하나님 없이 살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물을 떠난 고기가 잠깐은 살수 있어도 곧 죽을 수밖에 없듯이 하나님을 떠난 교만한 인생은 결코 행복하게 살 수 없습니다. 참혹한 형벌뿐입니다.
[잠언 21:4] 눈이 높은 것과 마음이 교만한 것과 악인이 형통한 것은 다 죄니라
[시편 147:6] 여호와께서 겸손한 자들은 붙드시고 악인들은 땅에 엎드러뜨리시는도다
영적 교만은 자기 자신의 죄를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의 타락한 상태에 대한 인식이 없이 다른 것들을 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테레사는 이러한 현상을 빛에 비추어진 물이 든 잔에 비교했습니다.
"잔에 담겨 있는 물이 해가 비치지 않을 때는 깨끗하게 보이지만, 해가 비치게 되면 먼지와 불순물이 가득함을 드러나게 됩니다.
우리 영혼도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는 영적 한센병처럼 자신의 죄를 보지 못하고 죄에 대해 무감각하지만 하나님의 의가 비춰지면 무수히 많은 불순물과 죄들을 보게 됩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을 경외하고, 주님 앞에 납작 엎드려 겸손하게 무릎꿇고 기도하며 오늘도 주님 안에서 사랑하고 승리하시길 기도합니다.
♣겸손한 자를 붙드시는 하나님 아버지, 참나무와 갈대처럼 착각 속에 빠져 자신이 이 세상의 주인인 것처럼 교만하게 살았던 저를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삶을 살게 하시고, 제게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에게서 시작되었음을 항상 잊지 않고 겸손함으로 하나님의 도구가 되게 하소서.
다른 사람의 약점이나 실수, 과거의 잘못들을 지적하고 비난하고 정죄하는 죄를 더 이상 짓지 않게 하시고, 저보다 남을 더 낫게 여기며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고 용서하고 사랑하며 축복하게 하소서.
인간의 생명과 죽음이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부와 귀,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님의 손에 있음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살게 하소서.
오늘도 겸손하신 예수님을 더 닮기 원하오니 겸손하게 섬기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따뜻하고 충성된 주님의 제자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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