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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일 “3분의 기적”
(하루 3분의 말씀 묵상을 통해 당신의 삶에 기적을 체험하세요!)
제목: 사랑하기 위해 살고 살기 위해 사랑하라
[요한복음 13: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한일서 3:18]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에베소서 5: 9]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병원전도사 김복남씨가 쓴 『사랑하기 위해 살고 살기 위해 사랑하라』에 나오는 자신의 이야기 입니다.
남편은 직장에서 쾌속 승진으로 좋은 보직을 맡으며 능력을 인정받았던 사람이었습니다. 또 교회에서도 모든 일에 솔선수범했습니다. 제 친구들도 그가 성격이 좋고 잘생겼다며 다 부러워했습니다.
아무것도 걱정 염려가 없었던 저에게 날벼락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어느 날 남편이 아프기 시작했고, 여러 검사를 거친 후 결장암으로 밝혀졌습니다. 장이 부은 상태라 수술 받을 수 없었지만 죽을 각오로 수술을 했고 기적처럼 목숨을 건졌습니다. 그때 남편의 나이는 36세였습니다.
1년 후 남편은 통증을 호소했고 검사 결과 수술한 부위에서 콩알만하게 전이가 되어 직장암이 되어있었습니다.
병원에서는 2~3개월을 얘기했지만 남편은 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 남편은 그 병든 몸으로 전도를 했습니다. 어느 날 남편이 말했습니다.
“이대로 죽을 수 없어. 한 영혼이라도 전도하고 죽어야 해.”
저는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 모습으로 어디에 가서 누구에게 전도하겠다는 거예요? 거울을 봐요. 예수를 믿고 싶다가도 당신을 보면 도망갈 거예요. 병이 다 나으면 전국에 다니며 간증하고 전도합시다.”
그러자 남편이 말했습니다.
“병이 다 나은 사람만 간증하고 전도할 수 있다고 생각해? 그렇지 않아. 성경에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잖아. 병든 사람도 전도할 수 있어.”
하루는 남편이 병원 전도를 가는데 같이 가주면 안 되겠냐고 내게 부탁했습니다. 그날, 저는 처음으로 남편이 전도하는 걸 봤습니다.
남편은 병원 다인실로 들어가 환자들 앞에 서서 말했습니다.
“여러분, 저를 보세요. 저는 병원에서도 받아주지 않는 직장암 말기 환자입니다. 여러분들은 입원이라도 할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입니까? 전 지금 기저귀를 차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예수님을 믿기에 죽어도 하늘나라에 갈 수 있어 감사하고, 또 살아도 감사합니다. 아프면 누구를 의지하십니까? 제가 믿는 예수를 여러분들도 믿기를 바랍니다.”
사람들이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남편을 쳐다봤습니다. 혀를 끌끌 차는 소리도 들렸습니다.
저는 남편을 병원의 복도 끝으로 데려가 말했습니다.
“당신, 지금까지 전도를 이런 식으로 한 거예요? 당신은 전도를 한 게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돌아다니는 거라고요.
예수 믿고 암에 걸린 게 자랑이에요? 낫지 않은게 자랑이냐구요.
다 나았다고 해고 믿을까 말까인데 아프다고 하는데 누가 예수를 믿겠냐고요! 전도가 그렇게 하고 싶으면 다 낫거든 해요.”
그러자 남편이 말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큰 힘은 진실함이야. 진심으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만 있다면 내 모습 이대로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거야. 죽어가는 사람의 소원이니 다시 한 번 가보자..”
그래서 저는 마지못해 병원 전도에 끌려 다녔습니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갈현동에 있는 한 병원에 우리가 세 번째로 방문했을 때, 어떤 아저씨가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선생님, 또 오셨어요? 지금까지 예수를 믿으라고 많은 사람들이 얘기했지만 전 절대 안 믿었습니다. 예수를 믿고 병이 나았다고 해도, 부자가 됐다고 해도 안 믿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처럼 아프다고 말하면서 전도하는 사람은 처음 봤어요. 그렇게 정직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전하는 그 예수는 진짜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제가 예수를 믿을 수 있는지 가르쳐주십시오.”
믿을수 없는 광경이 내 눈앞에서 벌어진 것입니다. 남편의 말이 맞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힘은 진실함이었습니다. 영혼을 구원하고 싶은 간절함만 있다면 우리의 모습이 어떠하든지 하나님께서 사용하십니다.
그 이후부터 저는 아무 말 없이 남편을 따라다녔습니다.
1988년, 우리 교회의 총동원전도주일에 남편은 기저귀를 차고 비틀거리면서 새신자 46명을 데리고 왔습니다.
남편은 비록 짧은 생을 살았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한 영혼이라도 더 전도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다가 떠났습니다.
누군가 내게 말했습니다.
“당신 남편은 참 억울한 인생을 살았군요. 마흔의 젊은 나이에 죽었다면서요? 평균 수명의 절반도 못살았네요.”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땅에서 백수를 누렸다 하더라고 예수님을 믿지 않고 죽었다면 그거야말로 억울한 인생일 것입니다. 한 명도 전도하지 않고 죽었다면 참 부끄러운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남폄은 비록 짧은 생을 살았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한 영혼이라고 더 전도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다가 떠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믿음을 귀히 여기셔서 그가 떠난 지 26년 넘게 제가 전 세계를 다니면서 그의 믿음을 자랑하게끔 갚아주셨습니다.🌱
[마가복음 1:38]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분명히 알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은 자기 백성을 구원하러 오신 분이셨습니다. 이를 위해 전도하는 것이 예수님의 일이었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왔다가 그냥 양식이나 축내고 가는 사람이 아니라, 무언가 분명한 사명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처럼 구원과 생명의 역사에 참여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으로서 제일 먼저 할 일이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전도는 목사님이나 전도사님, 선교사님들이 하는 일이지, 저같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전도를 해요?"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릅니다. 물론 우리들이 일의 양은 다릅니다. 목사님이나 선교사님들만큼 일하지 않더라도 가정이나 직장 어디서든지 하나님이 이 땅에 보내신 목적인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복음 증거하는 사람이 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모든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큰 은혜와 긍휼을 베풀어 주셔서 주님을 알게 하시고 저를 구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변의 모든 사람들도 예수님을 믿고 그 영혼과 삶이 구원에 이르게 되기를 사모하오니 이를 위해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복음을 전하는 삶에 꺠어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한 마리 길 잃은 양을 찾아 온 산을 헤매는 목자의 간절하고 애타는 심령을 갖게 하소서.
복음을 전할 때 그 어떤 위협과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담대함으로 전하게 하시고, 그들의 영혼을 사로잡고 마음을 혼미케 하는 어둠의 세력을 물리쳐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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