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4: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잡지 ‘피플’에서 본 어느 대학교 미식축구팀 감독의 이야기입니다.

소속팀이 잘나갈 때 그의 인기는 하늘 높은 줄 몰랐습니다. 어디를 가나 환영을 받았으며 여기저기서 스카웃제의가 들어왔고, 주변에는 친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모임마다 행사마다 그를 불렀습니다.

하지만 성적이 점차 떨어지자 주변에는 온통 비난하는 사람 일색이었습니다. 친구들도 모두 떠났습니다. 아무도 그를 불러주지 않았습니다.
아무에게도 위로 받지 못한 채 외로움을 느끼던 그는 애완용 개를 기르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기르던 개를 바라보다가 한숨을 지으면서 “이제 내 친구가 너밖에 없구나”라고 말하자 개가 꼬리를 흔들며 좋아했습니다.

마침 그 자리에 무신경하게 앉아 있던 아내의 모습을 훔쳐보며 그는 다시 한 번 개를 향해 “우리 집에 너 같은 친구가 한 명만 더 있으면 좋으련만..”하고 중얼거렸습니다.

그러자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그날로 아내는 개 한 마리를 더 사 주었습니다.

곁에 있는 배우자조차 진정한 친구나 위로자가 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미국 캔자스신문에는 “저한테 전화해서 30분간 대화해주면 50달러를 지불하겠습니다.” 란 광고가 실린 적도 있다고 합니다. 고립된 아파트에서 고독이라는 질병을 앓고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풍경입니다.

이런 광고를 낼 수 있는 사람들은 그래도 아직 심각한 징후라고 할 수 없는 희망적인 경우입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누군가에게 전화하거나 대화를 하자고 부탁할 의욕조차 상실한 채 스스로 관계를 차단하며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여인, 우물가의 여인이 바로 그런 고립된 인생을 살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그녀는 제 6시, 즉 낮 12시에 물을 길러 우물가에 나왔습니다. 사막지대에서 가장 더운 때, 아무도 우물가에 나오지 않는 시간을 선택해서 나왔습니다. 사람 만나는 것이 부담스럽고 싫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어느 누구도 상처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문제 인생이란 큰 상처를 치유하지 못한 채 사는 사람을 뜻합니다.

이런 사람은 이웃을 믿지 못하고 그들에 대해 공격적입니다. 지나치게 필요이상으로 자신에게도 적용하지 못하는 정의를 이웃에게 강요하고, 주변사람이 평범하게 던지는 말을 순수하게 받아 들이지 못하고 다시 의문부호를 던집니다. 사마리아 여인도 그랬습니다.

예수님이 물을 좀 달라고 하자 줄 수 있다거나 없다고 하지 않고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인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라고 질문합니다.

[요한복음 4:7~9] 사마리아 여자 한 사람이 물을 길으러 왔으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 하시니 ~ 사마리아 여자가 이르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하지 아니함이러라

유대인에게 평생 멸시당해 온 사라이아인의 역사적 상처가 이 여인의 말에서 묻어나고 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혼혈인이라는 이유로 사마리아 땅 사람들을 사람 취급하지 않았고 그들을 부정하고 불결한 존재로 생각했습니다.

이런 대접을 당하다 보니 내면적 상처가 불쑥 튀어나온 것입니다. 할 수 있으면 누구든 피하고 싶으니 제발 자신을 괴롭히지 말고 내버려달라는 것입니다.

심리학자들은 상처받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입 밖으로 내뱉는 말이 “Leave me alone (나를 혼자 내벼려주세요)”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에게 “네게 물을 달라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라고 말씀합니다.

[요한복음 4:13~1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예수님은 이 여인이 목마른 인생인 것을 알고 계셨고 그래서 남편을 다섯 번이나 바꾼것도 알고 계셨습니다.

목마른 인생의 특징이 무엇일까요?

한 자리에 머물지 않습니다. 애인을 바꾸고, 파트너를 바꾸고, 직업을 바꾸고, 직장을 바꾸고, 교회도 바꾸고… 그래도 만족함을 느끼지 못하고 끝없는 목마름, 타는 목마름으로 허덕이다가 마음이 가는 곳이 생기면 집착하게 됩니다.

부모한테 버림받은 분노와 상처를 받은 다이애나비는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목마른 여인이었습니다.

찰스 황태자와 결혼한 후 카밀라 파커볼스와 염문 사건이 터지자 다시 버림받은 내면의 고독한 공간을 채우고자 대리만족에 매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머리 손질에만 5,400달러를 썼고, 몸매 관리와 의상 구입에 연간 87만 달러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리고도 채워지지 않는 허전한 마음의 공간을 달래지 못해 5번의 자실 기도와 거식증에 시달리면서 계속 애인을 바꾸었습니다.

그녀의 종말은 비극이었지만 우물가 여인은 해피엔딩이었습니다. 그 차이는 무엇일까요? 이 우물가 여인이 발견한 인생의 해답은 무엇이었을까요?

대답은 바로 예수님입니다.

우물가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순간, 사람들을 피해 다니던 그녀는 동네로 달려가 사람들을 만나고 자신의 상처를 넘어서서 자기 이웃에게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인생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더 이상 목마르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영원한 생수를 마셨기 때문입니다.

한동안 유행했던 <어느 날 변한 여자>란 유머처럼 그녀는 변했습니다.

여우 같은 여자에서 여유 있는 여자로
화난 여자에서 환한 여자로
따지는 여자에서 따뜻한 여자로
착각하는 여자에서 자각하는 여자로
색기 있는 여자에서 색깔 있는 여자로
밝히는 여자에서 밝은 여자로
답답한 여자에서 답을 아는 여자로
빚이 많던 여자에서 빛을 발하는 여자로ᆢ

예수님은 고립되고 상처 나고 목마른 인생을 한 순간 바꿀 수 있는 분입니다.

예수님은 의도적으로 사마리아 땅에 오셔서 우물가에 먼저 도착하여 이 여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나의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이시요 내 형편 나의 아픔 나의 상처를 다 아시는 분입니다.

지금 이순간 나를 만나기 위해 예수님이 오셔서 나를 기다리고 계신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걍팍하고 외로운 지금의 인생에서 벗어나게 해 달라고 간절히 구해보지 않으시겠습니까?

[고린도후서 6:2] ~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마태복음 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VIP입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까닭입니다.

우리 모두는 예수님의 VIP입니다.
우리 대신 죽으실 만큼 구분의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는 성령님의 VIP입니다.
우리를 그 많은 사람 가운데로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출처: 이동원 목사님의 당신은 예수님의 VIP” )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헛되고 헛된 세상에서 세상적 인기와 돈과 명예와 재물이 다 인것처럼 착각하며 살았던 저를 회개합니다. 세상에서 받은 여러 상처들을 어루만져 주시고 눈물 닦아주시고 꼭 안아주셔서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의 VIP 삼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지금 이순간 나를 만나기 위해 찾아오신 예수님을 거부하지 않게 하시고 마음과 눈과 귀를 열어 복음의 진리를 깨닫고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영생의 생수를 마시게 하소서.

매일매일 말씀과 기도와 묵상으로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주님의 뜻대로 기쁘고 자족하는 승리의 인생을 살도록 축복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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