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요한일서 3:18]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빌립보서 4:9]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수학의 천재라고 불리는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소년은 10살의 나이에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이 40세에 골머리를 앓으며 풀었다는 문제도 척척 풀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소년은 조금도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주위 사람들의 지나친 관심으로 인해 심한 부담감을 느꼈고 그 때문에 정신이 이상해질 지경이었습니다.

소년의 부모는 걱정이 돼서 소년에게 긴장을 풀고 편하게 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고자 했습니다.

소년의 아버지는 자신의 친구 딸 베티와 소년이 함께 영화를 보러 가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어린 소년과 소녀는 사이 좋게 손을 맞잡고 영화관에 들어갔습니다.

영화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 데리러 온 아버지의 차에 올랐을 때 베티가 소년에게 말했습니다.

"영화 어땠니? 난 정말 감동을 받았지 뭐야. 그녀가 흐느낄 때는 나 역시 눈물이 날 정도였어."

소녀의 얘기를 들은 소년의 아버지는 빙그레 웃으며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베티가 울기까지 했다는 걸 보면 굉장한 영화였구나. 그런데 얘야, 너는 어땠니?"

그러자 꼿꼿하게 앉아있던 소년이 무미건조한 음성으로 말했습니다.

"오늘 본 영화 속에는 정확히 12,316개의 문장이 나왔어요. 그것은 93,896개의 단어로 이루어져 있었지요. 문법이 틀린 문장이 578개나 되었구요, 배우의 발음과 억양은 듣기 거북했어요."

수학방정식은 세상 누구보다 잘 풀었지만 행복 방정식은 풀지 못하는 천재 소년..

감동적인 영화를 보고도 감동받지 못하고, 슬픈 이야기에도 눈물 흘리지 못하고, 아름다움을 보고도 아름다움을 못느끼는 이 천재소년의 삶은 너무나 걍퍅해서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이 천재소년의 모습이 나의 모습은 아닌지요?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자연을 보고도 하나님의 임재를 못 느끼고..

하루하루의 평범한 일상이 진정한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임을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이 부어주신 감사가 넘침에도 감사하지않고..

하나님의 복을 많이 받았고 지금도 받고 있음에도 그 복을 누리지도 깨닫지도 못하고 산다면ᆢ

이 얼마나 메마르고 걍팍한 삶이가요?

[히브리서 3: 13] ~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강퍅케 됨을 면하라 (개역한글)

‘강퍅’이라는 말은 굳다, 뻣뻣하다, 목이 곧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강퍅케 됨을 면하라는 말은 즉 마음이 굳어지지 않게 하라는 뜻입니다.

동맥경화나 간경화처럼 육신의 질병으로 몸이 굳어지는 것도 무섭지만, 우리의 마음과 심령이 굳어지는 것은 더 무서운 일입니다.

내 마음이 굳은 길바닥과 같다면 아무리 좋은 말씀의 씨가 뿌려져도 뿌리를 내릴 겨를도 없이 새가 와서 집어 먹어버립니다.

[마가복음 4:15] 말씀이 길 가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킴이니 곧 말씀을 들었을 때에 사탄이 즉시 와서 그들에게 뿌려진 말씀을 빼앗는 것이요

길바닥과 같이 걍팍한 마음의 상태가 되는 이유는,

어떤 이는 학문이 그 마음을 굳게 밟고 지나갔고, 혹은 과학이 혹은 철학이 밟고 지나갔기 때문에, 혹은 과거의 경험과 자신만의 닫혀진 세계에서의 고정관념과 편견, 자기 의 때문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무엇인가에 의해 굳어지면 생명력이 그만큼 잃어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생명은 굳어있는 것이 아닙니다. 언제나 부드럽게 움직이고 생동감있게 움직이는 것입니다.

지금 나의 심령은 굳어져 있습니까? 아님 언제나 어린아이의 살과 같이 온유하고 부드러운 상태입니까?

하나님의 무서운 저주가운데 하나는 우리의 심령을 강퍅한대로 내버려 두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는 강퍅한대로 버려 두지 아니하시고 쓰라린 고통을 주고 어려운 시련을 겪게 하셔서라도 우리의 심령을 깨뜨려서 굳어지지 않게 하시고 생명력이 넘치게 하십니다.

당신은 걍팍한 종교인입니까? 아니면 온유하고 부드러운 신앙인입니까?

종교인은 말 그대로 종교인일 뿐입니다. 신앙인은 하나님의 자녀를 말합니다.

종교인은 여러 종교 중 마음에 드는 것 하나를 골라서 믿는 사람이고, 신앙인은 유일하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종교인은 좋은 게 좋은 거라 말하고, 신앙인은 아닌 것에 대해 분명히 아니라고 말합니다.

종교인은 선행을 강조하지만 신앙인은 복음을 강조합니다.

종교인은 다른 것에서도 구원이 있다고 말하지만, 신앙인은 오직 예수님만이 구원의 유일한 길이라고 말합니다.

종교인은 교인이 많아 지는 것을 부흥이라 말하지만, 신앙인은 악이 심판되어지고 하나님의 말씀만이 남는 것을 부흥이라 말합니다.

종교인은 교회로 사람을 데려 오는 것을 전도라고 말하지만, 신앙인은 복음을 전함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을 전도라고 말합니다.

종교인은 교회건물이 커 가는 것을 기뻐하지만
. 신앙인은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어지는 것을 기뻐합니다.

종교인은 자기를 위한 하나님을 믿지만, 신앙인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 자녀 삼으심의 목적임을 믿습니다.

종교인은 목소리로 찬양하려 하지만 신앙인은 신실한 마음으로 찬양합니다.

종교인은 복을 받는 기도를 좋아하지만, 신앙인은 하나님의 뜻을 구합니다.

종교인은 넓고 편한 길을 좋아하지만, 신앙인은 십자가를 지고 좁은 길을 걸어갑니다.

종교인은 가난한 자에게 빵만 주지만, 신앙인은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줍니다.

종교인은 배고프면 먼저 자기 배부터 채우지만, 신앙인은 배고플 때 가난한 자를 먼저 생각합니다.

종교인은 가룟 유다처럼 한치 앞도 보지 못하지만, 신앙인은 바울처럼 복음으로 시대에 비젼을 제시합니다.

종교인은 육신의 병을 고치는 것을 기적이라고 말하지만, 신앙인은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하신 것을 기적이라고 말합니다.

종교인은 이 땅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지만, 신앙인은 저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살아갑니다.

종교인은 날이 갈수록 종교 전문가가 되어가지만, 신앙인은 날이 갈수록 삶과 인격이 변하고 삶 속에서 열매를 맺어갑니다.

종교인은 종말을 두려워하지만, 신앙인은 주여~ 어서 오소서! 마라나타 신앙으로 살아갑니다.

종교인에게는 지옥이 예비되어 있지만, 신앙인에게는 천국이 예비 되어 있습니다.

당신은 종교인입니까? 신앙인입니까?

♣모든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제가 아는 지식과 경험이 다인 것처럼 교만하게 살았던 저를 용서하여 주시옵고, 걍퍅한 마음으로 판단하고 마음과 귀와 눈을 닫았던 것을 회개합니다.

묵은 땅을 갈고 옛 습관과 잘못된 고정관념을 버리고, 온유하고 부드러운 마음으로 하나님의 사랑에 눈뜨게 하시고, 그 사랑 안에서 살아갈 이유와 힘을 발견하게 하시고, 주님을 노래하며 예배의 기쁨을 함께 누리게 하소서.

오래된 신앙으로 마음이 굳어진 종교인으로 머물지 않게 하시고, 참 신앙인으로써 당당하게 예수님만이 구원의 길이라고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매일매일 풍성한 열매를 맺으며 성령충만함으로 하나님의 자녀로써 아름다운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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