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07일 “3분의 기적”

(하루 3분의 말씀 묵상을 통해 당신의 삶에 기적을 체험하세요!)


제목: 그 어떤 것도 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


[로마서 8:38~39]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전국시대 위나라에 황의 총애를 받는 "미자하"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어머니의 생명이 위태롭다는 전갈을 받은 미자하는 급한 나머지 임금님의 가마를 타고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그 당시에는 허락 없이 임금의 가마를 탈 경우 발의 뒤꿈치를 자르는 '월형'의 형벌이 내려졌으나, 임금은 오히려 그의 효심에 감복하며 그를 칭찬했습니다. 

 

또 한번은 왕과 과수원을 거닐던 미자하가 복숭아를 따서 먹어보니 너무 맛있어 왕에게 그것을 바쳤습니다. 


왕은 "자신이 먹을 것도 잊고 나를 먹이다니... "하며 그의 충성을 기특하게 여겼습니다. 

 

그 후 세월이 흘러 미자하의 자태는 빛을 잃어가기 시작했고 왕의 총애도 식어져 갔습니다. 


미자하가 작은 실수로 처벌을 받게 되자 왕은 지난 일을 돌이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언젠가 과인의 허락도 없이 몰래 내 가마를 탔고, 무엄하게도 먹다 남은 복숭아를 내게 먹인 극악한 죄인이니라. "


[야고보서 4: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시편 103:15~16]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 그것은 바람이 지나가면 없어지나니 그 있던 자리도 다시 알지 못하거니와 


유리병은 쉽게 깨지고 한 번 깨지면 못 쓰게 되며 깨진 조각은 사람을 다치게 합니다. 


그러나 이 유리병보다도 더 약하고 깨지기 쉬운 것이 바로 사람의 마음입니다. 


온도가 조금만 달라져도 깨지고 서운한 말 한마디에 무너져 내리기도 합니다. 


사람은 백번 잘하다가도 한번의 실수를 오래도록 기억하며 , 수많은 좋은 기억보다는 단 한번의 서운함에 상처를 주고 받고, 오해하고 실망하며 멀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상처 입은 마음은 깨진 유리 조각처럼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줍니다. 


이렇듯 계산적이고, 외적 조건과 내적 기분에 따라 바뀌며, 시간이 지나면 미지근해지는것이 인간이고, 어제의 동지가 오늘 적이 되고, 오늘의 심복이 내일 원수가 되는 세상입니다. 


세상도 사람도 변덕이 심하고 거기다 악해서 믿을게 못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약속,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다릅니다.


우리는 나를 사랑하는 사람만 사랑하는 이기적이고 배타적지만, 하나님은 원수조차도 사랑하고, 원수를 위해 축복하고 기도하는 차원이 다른 크고 넓은 사랑이며 반드시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한 분입니다. 


그런데도 우리 인간들은 매번 매순간 하나님과 거래하며 아쉬울 때만 찾고 아쉬움이 사라지고 평안할때는 금방 잊어버리고 삽니다.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작은 강에 외나무다리가 놓여있고 한 여인이 이 다리를 걷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리가 금방 무너질 것 같았습니다. 


호흡을 길게 심호흡을 해보지만 두렵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녀는 걸음을 멈추고 기도를 하였습니다. 


“하나님 이 다리만 무사히 지나가게 해 주신다면 전 재산을 바쳐 하나님 사업에 쓰겠나이다.” 


다리 중간쯤 갔습니다. 


‘이제 절반이나 왔는데 전 재산을 바친다?’ 


여인은 후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이 여인은 다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이 다리를 지나가게 되면 저는 땡전 한푼 없는 알거지가 되고 맙니다. 하나님 제가 그렇게 되는걸 원치는 않으시겠죠? 제가 재산의 절반만 바친다 해도 하나님은 이해하실 거예요 그것도 저에게는 엄청나게 큰 것이랍니다.” 


다리를 거의 다 건너게 되자 여인은 또 마음이 달라졌습니다. 


“하나님, 재산의 반을 바친다는 건 너무 심하지 않나요? 이 다리가 그렇게 위험한 것도 아닌데.. 하나님! 딱 잘라 5만원만 헌금하더라도 이해하시죠?” 


마지막 쯤 왔을 때 갑자기 다리가 흔들거리며 여인이 넘어지려고 하자 다급해진 여인은 얼른 다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사 사 살려주십시요. 좀 전에 지껄인 제 말은 정말이지 농담이었습니다. 그걸 진심으로 받아드리다니 너무 하십니다.” 


탈무드의 이 이야기는 인간의 마음이.. 아니 우리 마음이.. 아니 나 자신이 얼마나 간사하고 이기적이고 계산적이며 자기중심적인지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런 나임에도 불구하고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나의 사랑과는 질적으로 다릅니다. 


십자가를 통해서 하나님은 신음하는 내 인생을 구원하셨고, 나에게 영생의 소망을 주셨습니다. 


십자가 사랑은 사랑의 완전체이고 결코 변하지 않으며, 그 어떤 것도ᆢ죽음 조차도 끊을수 없는 영원한 시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개정판도 없고 증보판도 없는 영원토록 동일한 사랑입니다. 


세상은 변해도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 없습니다. 


지금 나의 모습이 비참해도 상관없습니다. 하나님은 그래도 나를 사랑하십니다.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도 나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처럼 나를 사랑하십니다.


우리 모두 그 어떤 것도 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에 매일 감사하고 감동하며, 첫사랑을 잃지 않고, 주님의 충성되고 신실한 자녀로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저희는 너무나 연약하고 부족하고 이기적인지라 쉽게 깨지고 쉽게 상처받고 쉽게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신 말씀처럼,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 예수님처럼 온전한 교제로 여러 지체들과 이웃들, 가족 친지들과 건강한 인간관계를 만들어 가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사랑을 말로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많이 받았으면서 이웃을 사랑하지 못하고 이웃의 허물을 용서하지 못했음을 고백하오니, 주님께서 저 끝까지 사랑하신 것처럼 저의 영혼 깊은 곳에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 차게 하시어 사랑을 실천하고 베풀며 살게 하소서.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우고 함께 성장하면서 서로의 연약함을 감당함으로 누구도 홀로 외로워하지 않도록 돌보게 하시고, 내가 먼저 용납하고 내가 먼저 섬기고 실수와 허물을 품어주게 하소서. 


세상 속에서 주님이 허락하신 축복으로 만난 관계 자산을 올바른 관계로 발전시켜나가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증인의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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