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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03일 “3분의 기적”
(하루 3분의 말씀 묵상을 통해 당신의 삶에 기적을 체험하세요!)
제목: 세상에 있는 것을 사랑하지 말라 2
[요한일서 2:15~16]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 한 나무꾼이 산에 나무를 하러 갔습니다. 칡덩굴을 치우려고 붙들었는데 그게 하필 그늘에서 자고 있던 호랑이 꼬리였습니다.
잠자는 호랑이를 건드린 나무꾼은 깜짝 놀라 나무 위로 올라갔습니다. 호랑이는 화가 나서 나무를 흔들었고 나무꾼은 너무 당황해서 그만 손을 놓아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떨어진 장소가 호랑이 등이었습니다. 이번엔 호랑이가 놀라 몸을 흔들었고 나무꾼은 호랑이 등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습니다.
결국 견디다 못한 호랑이가 나무꾼을 떨어뜨리려고 질주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무꾼은 살기 위해서 사력을 다해 호랑이 등을 더 꽉 껴안았습니다.
마침 한 농부가 무더운 한여름 날씨에 밭에서 일하다가 이 광경을 보고는 불평을 합니다.
“누구는 평생 땀 흘려 밤낮으로 일해도 이 모양 이 꼴로 사는데 어떤 놈은 팔자가 좋아서 빈둥빈둥 놀아도 호랑이를 타고 다니니.. 어디 기분 나빠서 살겠나~~”하고 신세 한탄과 팔자타령을 했습니다.
죽기 아니면 살기로 호랑이 등을 붙들고 있는 나무꾼이 농부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 된 것입니다.
우리도 남들을 보면 다 행복해 보이고, 아무 문제 없이 사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사실은 문제 없는 집이 없고 기도제목 없는 가정도 없습니다.
그러기에 눈데 보이는 것만으로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디모데후서 2:20~21]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우리들은 절대적인 변화보다는 상대적인 변화에 민감합니다. 그래서 어떤 기준을 가지고 사느냐, 무엇을 기준으로 사느냐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연봉이 3,800원인 철수와 연봉이 3,000만원인 갑수가 있습니다.
다른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면 연봉 3,800만원인 철수가 조금 더 행복할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철수의 작년 연봉이 4,000만원이었고, 갑수의 작년 연봉은 2,800만원이었다면 누가 더 행복할까요?
아마 연봉이 200만원 깎인 철수보다는 연봉이 200만원 오른 갑수가 더 행복할 것입니다.
이것은 미국 프린스턴 대학의 심리학자이면서 2002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대니얼 카너먼 교수의 프로스펙트 이론의 일부입니다.
우리는 너무 지나치게 다른 사람을 의식하며 삽니다. 다른 사람이 잘 되는 것에 배 아파하면서도 자기도 그것을 얻으려고 애쓰며 삽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우리가 사랑하지 말아야 할 세상의 것 두 번째는 ‘안목의 정욕’입니다.
안목의 정욕을 공동 번역에서는 "눈의 쾌락을 좇는 것”으로 번역했습니다. 눈으로 봄으로써 느끼는 모든 종류의 욕심을 의미합니다.
사단이 가장 많이 공격하는 것이 우리 ‘눈’입니다.
눈을 통해서 육신의 정욕이 발동되고, 보는 것을 통해서 안목의 정욕이 촉발됩니다.
쾌락은 더 자극적인 쾌락을 요구하고 쾌락의 노예가 되어버리면 쾌락을 얻기 위해 무슨 일이든 저지르게 됩니다.
좋은 것, 아름다운 것, 육신적인 것, 퇴폐적 향락적인 것들이 우리를 날마다 유혹합니다. TV, 인터넷, 영화 등을 통해서 날마다 우리의 영은 눈을 통하여 치명적인 공격을 받습니다.
요즈음은 음란이 안방까지 아무런 장애를 받지 않고 침투하고 있고, 손가락 하나만 까딱하면 어린 청소년들조차도 마음껏 안목의 정욕을 채울 수 있는 시대입니다.
[전도서 1:8] ~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가득 차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술, 도박, 마약 등이 사람에게 주는 즐거움은 순간에 불과합니다. 찰나의 쾌락 후에는 더 큰 허전함과 두려움, 공포와 우울함이 있습니다.
또한 안목의 정욕은 남과 비교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땅의 많은 사람들이 비교의식 속에서 오늘도 낙담하며 살고 있습니다. 남보다 조금 더 넓은 집, 더 큰 차, 더 높은 지위 등 우리는 남보다 조금 더 낫기 위해 치열하게 싸웁니다.
그러나 결국 어떠한 사람도 비교의식 속에서는 참된 만족을 얻지 못합니다. 왜냐면 우리보다 더 가진 사람을 항상 만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25:15] 각각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이 말씀은 우리에게 익숙한 달란트 비유입니다. 한 달란트 받은 종은 주인을 인색한 사람이라며 욕하고 불평했습니다.
이 한 달란트는 결코 적은 양이 아닙니다. 그 당시 한 달란트면 한 사람이 20년 동안 생활할 수 있는 액수입니다. 그런데도 그 종은 감사하기는커녕 다른 두 종과 비교하며 주인을 원망하고 불평했고, 결국 악하고 게으른 종이란 평가를 받았습니다.
불평은 비교에서 시작됩니다. ‘저 사람은 다섯 달란트, 이 사람은 두 달란트인데 나는 왜 한 달란트냐?” 이런 비교가 그의 인생을 비참하게 만들었고 패배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렇듯 비교의식은 우리를 끝없는 경쟁으로 몰아넣고 쉴 새 없이 우리를 피곤하게 합니다. 비교를 하면 불평이 생기고 불평을 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습니다. 상대적 빈곤감으로 사람들은 우울해지고 사람이 미워지고 마음의 병까지 생깁니다.
그래서 어떤 이는 말하기를 비교의식이야 말로 이 시대에 사탄이 우리의 영혼을 피폐하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했습니다.
비교의식은 하나님이 미워하는 것들, 즉 낙심, 열등감, 원망, 우월감, 비판.. 모두가 마귀가 좋아하는 것들입니다.
어느 영화에 나오는 아이와 아빠의 대화입니다.
“왜 걔는 갖고 나는 못 갖죠? 이건 너무 불공평해요”
“항상 다른 사람과 같은 것을 가지진 못해. 절대 공평한 경우는 없을 거야. 앞으로도 그런 일은 네 삶에 절대 없을 테니 지금 알아둬. 알았지? 잘 들어~ 네 이웃의 그릇을 쳐다 볼 오직 한 가지의 이유는 그 사람이 부족하지는 않나 확인할 때 밖에 없어. 너가 네 이웃만큼 가졌나 확인하려고 그의 그릇을 보면 안되는 거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비교가 아니라 ‘something different’ (남과 뭔가 다른 특별함) 입니다.
남의 떡만 크게 보면 어느새 인생의 겨울이 됩니다. 반면에 무슨 선물이든 감사하고, 무슨 자리든 감사하며 최선을 다하다 보면 어느 새 축복의 문이 활짝 열려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 나에게 주어진 선물에 감사하고 자족하며, 이웃을 돌보고 사랑하며 주님이 기뻐하시는 복된 삶을 살길 기도합니다.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통치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저로 하여금 남과 비교하지 않게 하시고 주님이 저에게 주신 복에 감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하소서.
남과 비교하면서 불행과 상실감으로 살지 않게 하시고, 맡겨주신 직분에 충실하고 선물로 주신 은사에 감사하며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 가게 하소서.
주님께서 제게 주신 직분과 은사와 허락하신 모든 것에 감사함으로 모든 것을 넉넉히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허락하소서.
어려움이 다가올 때에도 주님만으로 만족하게 하시고, 그동안 받은 은혜를 잊지않고 감사하며 작은 것에 충성됨으로 칭찬받는 청지기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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