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16 내 인생의 목마름을 채워주시는 예수님 2


[전도서 5: 10~12]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풍요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하지 아니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재산이 많아지면 먹는 자들도 많아지나니 그 소유주들은 눈으로 보는 것 외에 무엇이 유익하랴 노동자는 먹는 것이 많든지 적든지 잠을 달게 자거니와 부자는 그 부요함 때문에 자지 못하느니라


♥한 자매가 있었습니다. 그 자매는 돈 많은 신랑을 만나 결혼하면 행복한 삶, 젖과 꿀이 흐르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드디어 그 자매는 돈 많은 남자와 결혼하였습니다. 


그러나 꿈을 품고 결혼해서 살아보니 현실은 꿈과 달랐습니다. 


남편은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하여 끊임없이 시간에 쫓기며 살았습니다. 


머리를 맞대고 오순도순 밥 먹을 시간도 없었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에만 매달렸습니다. 그리고 많은 돈을 가지고 바람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이 생각했던 무지개빛 인생이 아니었습니다. 


결국 그녀는 ‘이 돈 많은 남자하고 살아서는 아무 희망이 없다. 내가 꿈꾸는 행복이 돈에서 오지 않는다’라고 생각하고 그 남자를 버렸습니다.


[누가복음 12: 15] ~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제2의 인생을 살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이번에는 정치가와 결혼했습니다. 


대중 앞에서 연설하고 박수를 받는 권력을 가지면 화려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생활이 없어졌습니다. 정치가는 공인이기 때문에 항상 사람들의 비평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옷을 잘 입어도 비평하고, 못 입어도 비평했습니다. 좋은 집에 살아도 비평하고, 좋지않은 집에 살아도 비평하고 모든 것이 비평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비난, 시기, 모략, 중상이 끝이 없었습니다. 정치가의 아내로 살아보니 너무나 머리가 아팠습니다. 


지위도 명예도 권세도 행복을 가져다주지 못했습니다. 행복을 찾아 왔는데 행복의 장소가 아니라 권력 다툼으로 인한 전쟁터였습니다. 


그녀는 결국 여기에도 행복이 없다고 결론짓고 그를 떠났습니다.


[시편 146: 3~4]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 날에 그의 생각이 소멸하리로다


그래서 이번에는 착하고 조용한 학자와 결혼했습니다. 


학자와 결혼하면 조용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잘 이해해 주고, 어려운 일은 상의하며 시끄럽지 않게 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후 이 학자는 자기와 결혼한 것이 아니라 학문과 결혼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항상 서재에 들어가 연구만 하고 나오지 않았습니다. 잠깐 이야기 하자고 하면 ‘내일 강의할 원고 작성해야 되는데 왜 귀찮게 하느냐’고 화를 냈습니다. 


그리고 월급이 너무 작았습니다. 매월 가지고 오는 월급으로는 생활하기도 힘들었고, 식사시간에 만나 대화를 해보면 그는 세상사는 일에 흥미가 없었습니다. 


자기와는 완전히 다른 세계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서도 마음의 만족이 없었고 그녀의 꿈과 이상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전도서 1: 18] 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으니 지식을 더하는 자는 근심을 더하느니라


그녀는 결국 학자와의 삶을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시골로 내려갔습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밭에 농작물을 심고 사는 건전하고 건강한 삶을 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농부와 결혼했습니다. 


하지만 농부의 아내도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신혼도 지나지 않아 농사를 짓기 위해 매일 새벽 일찍 일어나야 했습니다. 


새벽에 일꾼들의 밥을 지어 주고, 짐승들에게 여물을 먹이고, 하루 종일 밭에 나가 일을 해야 했습니다. 하루 종일 쉴 틈이 없었습니다. 


또한 농산물을 생산해서 판매하는데 농사짓는 비용도 안 나올 때가 많았습니다. 어쩌다가 흉년이라도 들면 정말 말할 수 없이 고생했습니다. 


언제 얼굴에 크림을 발라 보았는지 기억도 나지 않았습니다. 얼굴은 새카맣게 타고 손도 거칠어져 다 갈라졌습니다. 


농부의 아내는 고생만 할 뿐 희망이 없어 보였습니다. 결국 그녀는 농부의 아내도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이제 시원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바다의 신선한 공기를 맛보고 모래사장 위를 걸으며 생선을 잡아 신선한 회를 먹고 사는 어부와 결혼을 했습니다. 


이제는 행복이 찾아 올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남편이 배를 타고 고기를 잡으러 나가면 폭풍이 불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파도 소리가 즐거운 것이 아니라 공포의 소리로 변했습니다.


매일같이 큰 파도소리만 들으면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항상 배가 파선되지 않았는지 두려움이 몰려 왔습니다. 


또한 생선이 많이 잡힐지 늘 불안하고 물고기의 수확이 불확실해서 생활에 염려가 많았습니다. 


팔기에도 부족해 신선한 생선회는 구경도 할 수 없었습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과 꿈은 다 사라지고 모든 것이 불안할 뿐이었습니다. 마음에 근심걱정만 쌓이는 것 같았습니다. 결국 어부 아내의 삶도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남편을 다섯 명이나 바꾸고 나니 너무나 공허하고 아무런 삶의 의욕도 생기지 않았습니다. 이상도 없고 꿈도 없었습니다. 


자신의 과거가 모든 사람들의 소문거리가 되어 동네를 마음 놓고 돌아다닐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무도 물 길러 나오지 않는 무더운 대낮에 물동이를 메고 물 길러 나오는 여인이 되었습니다. 


그 자매는 삶의 행복을 포기했습니다. 


[요한복음 4:18] 너에게 남편 다섯이 있었고 지금 있는 자도 네 남편이 아니니~ 


결코 행복은 사람이나 환경, 물질이나 명예를 통해서 얻을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세상의 물을 마시면 또 목말라집니다. 


[요한복음 4:13~1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인간은 예수님 없이는 절망적인 존재입니다. 사람들은 모두 정죄의 절망을 가슴에 안고 살아가고, 허무와 무의미 속에서 허덕이고 있습니다. 


사람은 어디서 와서, 왜 살며, 어디로 가는지 모릅니다. 


이 수가성 우물가의 여인만 삶의 절망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는 죄책과 정죄의 절망, 허무와 무의미의 절망, 죽음과 무의 절망을 가슴에 안고 사는 존재인 것입니다. 


가슴속에 텅 빈 절망의 공간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프랑스 철학자인 파스칼은 “모든 인간의 마음속에는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으신 공백이 있다. 이것은 다른 어떤 것으로도 채워질 수 없고 오직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에 의해서만 채워질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예수님만이 영원히 솟아나는 샘물입니다. 


[요한복음 14: 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 4]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예수님 속에 생명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못 박히시고 피 흘려 생명수를 터뜨려 놓았습니다. 


십자가의 보혈을 통해 우리는 용서와 의의 생명수를 마실 수 있습니다. 십자가의 보혈을 통해 거룩함과 성령 충만, 치료와 건강, 아브라함의 축복과 형통, 부활, 영생의 생명수를 마시게 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7:37~39] ~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우리의 빛이요, 소망이요, 생수가 되시는 예수님 안에서 참된 행복과 만족을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저의 목마름을 채워주시지 하나님 아버지, 수가성 우물가의 여인이 남편을 다섯이나 바꾸어도 행복을 얻지 못한 것처럼 진정함 행복이 세상에 있지 않음을 깨닫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를 위해 십자가에서 못박히시고 피흘리신 예수께서 생명의 원천이 되시고 생수의 근원이 되심을 항상 잊지 않고 살게 하소서. 


예수님을 통해 제 속에 참만족과 참행복의 생수가 넘쳐나게 하소서.  


오늘 다락방을 통해 인생의 갈급함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진솔하게 나누고, 영생의 생수가 솟아나는 삶을 살기로 결단하는 귀하고 복된 시간이 되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신앙생활 > 매일 3분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04.18  (0) 2016.04.18
2016.04.16  (0) 2016.04.16
2016.04.14  (0) 2016.04.15
2016.04.12  (0) 2016.04.12
2016.04.11  (0) 2016.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