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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16 어느 집사님의 고백 편지
[디모데후서 4: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마태복음 28:19∼20]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지난 주 고난주간 동안에 받은 어느 집사님의 고백입니다.
✉조소, 냉소 앞에 민망하지 않을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과연 있을까요?
기독교는 왜 그리 독선적이니?
하나님밖에 없다고 하고, 다른 종교는 인정하지 않지?
엄연히 종교의 자유가 있는데ᆢ 조상은 왜 또 무시하는데?
너네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왜 그렇게 유별나니?
왜,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는거냐고! 너무 극성스러운거 아냐?
혹시 광신자? 설마 이단이니?
적당히 좀 해...살살~~
저는 참 점잖은 크리스챤입니다. 오랜 교회생활 동안 위의 조소를 거의 받지 않았으니까요...
친한 사람들에게 교회 다닌다고 하면 의외라면서 정말 깜짝 놀랬다는 반응까지 보일 때도 있었으니까요..
얼마나 점잖고 우아한 크리스챤의 모습입니까...
제일 두려운 건 전도하기..
정말 자신 없고 싫은 건 새벽에 교회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주변 사람들도 저를 참 편하게 생각했습니다. 혹시 모르죠. 교회 다니는 애가 뭐 저래.. 하면서 은근히 비웃었을지도.. 물론 제일 편한 건 바로 저였습니다.
근데, 그런 저의 모습이.. 그런 저의 마음속이.. 사실은 사랑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무정한 마음의 결정체였기에 그렇게 살아왔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지나간 세월이 허무하고 행복하지 않았나 봅니다. 정말..
고난주간 둘째 날입니다. 이제는 예수님의 십자가가 눈에 보이고, 십자가의 보혈이 내 가슴을 적십니다.
그 피를 외면할 수가 없습니다. 주님을 세 번 부인하던 베드로를 바라보셨던 그 눈빛이ᆢ 십자가 아래서 저를 바라보시는 그 눈빛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가슴이 찔리고 아파 옵니다.
사랑입니다.
사랑이겠지요.
오직 사랑으로만 설명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면서 살아야 살아질 것 같습니다.
사랑하겠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나를 만나는 사람 모두를 불편하게 해야겠습니다. 그래야 될 것 같습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 언제든지간에 저를 만났는데, 제가 일상만을 수다 떨고 있다거나, 먹기만 한다거나ᆢ침묵한다면..
결단코 말할 수 있습니다.
당신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향한 사랑이 없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위해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서운해하셔야 합니다. 불쾌해하셔야합니다.
이건 제 자신에 대한 선포이기도 합니다.
"나에게 허락된 이들을 위해 기도해주고, 사랑하자"
어렵지만 말입니다.📝
[마가복음 16:15~19]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 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려지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
예수님은 부활하시고 40일 동안 제자들과 계시다가 그들이 보는 앞에서 승천하셨습니다.
주님이 승천하시기 전 우리에게 주신 마지막 유언이 바로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부탁이나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지키라고 말씀하신 주님의 지상 명령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로봇처럼 만들어 강제로 믿게 하지 않으셨고 전도를 우리에게 맡겨 주셨습니다.
주님은 가장 사랑하는 우리에게ᆢ 나에게ᆢ 전도의 사명을 맡기시고, 전도하는 자에게 가장 큰 복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고린도전서 15:58] ~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히브리서 11:6] ~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전도는 하나님에 대해 모르는 사람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삶은 방황하는 삶이고, 궁핍한 삶이고, 사망의 길에서 헤매는 삶입니다.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할 때 생명을 얻고, 죄악의 무거운 짐을 벗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 길입니다.
말을 잘 못해서, 거절당할까 용기가 나지 않아서, 무엇을 어떻게 전할지 몰라서, 바빠서, 관계가 어색해질까 봐.. 내 신앙도 부족한데 무슨 자격으로.. 이런 저런 핑계로 전도를 못하고 계시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내가 진정 사랑하는 가족, 친구, 이웃이 지옥의 불구덩이에서 영원히 살게 하는 것은 그들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요 직무유기요 방관자이기 때문입니다.
매일 태신자들을 위해 더 간절히 기도하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파하는 우리모두가 되길 기도합니다.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가족과 친구들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그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지도, 입을 열어 복음을 전하지도 못했던 연약함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언젠가는’ ‘때가 되면’ ‘나 아니어도 누군가가 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이나 안일함을 버리고 지금 이 순간 더욱 간절한 심정으로 태신자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할 수 있도록 담대함과 용기를 주옵소서.
노아 한 사람의 순종을 통해 온 가족이 구원의 은총을 입은 것처럼, 기생 라합의 믿음과 순종으로 온 집이 구원을 받은 것처럼 매 순간 저의 말과 행동을 통해 가족들에게 그리스도를 증거하게 하시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하소서.
사랑하는 태신자들의 마음에 성령님께서 찾아와 마음의 문을 열어주시고 하나님의 사랑에 눈뜨게 하시고, 강퍅해진 마음이 눈 녹듯이 녹아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는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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