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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16 예수님의 고난의 여정과 함께하는 넷째 날
🍀제4일(수요일) : 한 여인의 헌신
[마태복음 26:1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한 여인이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예수님을 위해 정성껏 사용하였습니다.
그녀는 예수님을 진정 사랑했기에 그녀의 전 재산에 해당하는 삼백 데나리온의 비싼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 발을 닦아 드렸습니다.
예수님은 곧 자신이 죽게 될 것을 아셨고 장례를 준비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를 사랑하기에… 너희를 살리는 길은 이 길뿐이기에…… 너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치러야 할 희생이기에… 이 길이 아니면 너희가 죽게 되기에….” 주님은 한 여인의 헌신을 기쁘게 받으시면서 조용히 죽음을 준비하셨습니다.
제자들은 그것을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면 좋았을 것이라며 쓸데없는 낭비이고 가치없는 행동이라고 그녀를 비난했지만, 예수님은 그녀를 칭찬하시고 온 세상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그녀의 감사행위로 은혜를 받을 것이라고 축복하셨습니다.
그녀는 누구일까요?
[요한복음 12:1~3]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이르시니 이 곳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가 있는 곳이라 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할새 마르다는 일을 하고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앉은 자 중에 있더라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그녀는 죽었다가 살아난 나사로의 동생 마리아로 오라버니를 살려 주신 예수님에게 대한 감사의 뜻을 표현하고 싶어서 잔치를 베풀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그 잔치 자리에서 마리아는 값비싼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 부었습니다.
아마도 잔치를 베푸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못하다고 생각한 듯합니다. 그녀는 그렇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그녀의 그 행동은 예수님의 은혜를 잊지 않은 데서 비롯된 감사의 행동이요 참된 헌신이었습니다.
요즘은 은혜를 잊어버린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냥 우연일 뿐, 내가 똑똑하고 잘나서 생긴 당연한 결과라며 은혜도 잊고 감사도 잊고 오히려 불평하고 원망하며 지내곤 합니다.
참된 헌신은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합니다. 그리고 온전한 헌신은 사랑할 때만이 가능합니다.
온전한 사랑은 많은 용서를 받았기에 가능합니다. 죄사함 받은 것이 많은 자는 많이 사랑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감당할 수 없는 은혜를 주신 예수님의 사랑에 자신이 드릴 수 있는 가장 귀한 것을 드렸습니다.
마리아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최적의 때에 감사를 드렸습니다.
예수님은 유월절 지나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것에 이미 아셨기에 죽기 전 마리아의 나드 향유를 부어드림에 기뻐하셨습니다.
무엇이든지 때를 놓치면 안 됩니다. 우리도 감사를 표현해야 할 때, 사과를 해야 할 때, 용서를 구해야 할 때.. 그 때를 놓쳐서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성령의 감동이 오면 이것저것 생각하지 말고 즉시 순종하고 행동으로 나타내야 합니다.
마리아는 계산을 초월한 감사를 드렸습니다.
마리아는 비싼 나드 향유 옥합을 몽땅 깨뜨려 예수님께 부어드렸습니다. 한두 방울만 뿌려도 온 방안에 향기가 가득할 터인데 몽땅 주님께 부어드렸습니다.
주님의 뜻이요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면 계산을 초월해야 합니다. 그래야 계산을 초월한, 지각에 뛰어난 축복을 받습니다.
마리아는 사랑의 감사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감사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지만 복을 받기 위해 의도적으로 헌금하고 감사한다면 놀부가 제비 다리를 꺾고 싸매어주는 것과 같습니다.
마리아는 받은바 은혜가 너무 감사해서 사랑하는 마음으로 옥합을 깨뜨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씻으니”라고 했습니다. 감사에 사랑이 어우러질 때 훌륭한 감사행위가 됩니다.
마리아는 겸손하게 감사를 드렸습니다.
자기 머리털로 주님의 발을 닦아드렸다는 것은 자기를 끝까지 낮추고 겸손했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많은 헌금을 드렸을지라도 그것을 기억하거나 생색내며 어떤 결과를 기대하면서 교만한 마음을 품어서는 안 됩니다.
교만한 사람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감사를 드릴 수 없습니다.
또한 마리아는 최선을 다한 감사를 드렸습니다.
마리아는 힘을 다하여 남김없이 예수님께 부어드렸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정성을 보시는 분입니다. 물질의 양이 많아도 최선을 다하지 않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물질의 양은 적어도 정성을 다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최선을 다할 때 주님의 마음을 감동시키게 됩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셔서 우리의 행동과 마음을 다 감찰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주님으로부터 너무나 많은 은혜와 복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주님께 드릴 때는 너무나 인색하게 계산을 하며 드립니다.
십자가 사건은 우연이거나 우발적인 사건이 아니며 구약에서 이미 예언되었고 주님도 이미 아셨습니다.
하늘이 아무리 별을 좋아해도 자신을 별로 채우지 않으며, 별 역시도 그곳에서 자기만 빛나려고 떼쓰지 않습니다. 밤하늘에 조금의 여백도 없이 별들로만 가득 채워진다면 그것은 아름다움이 아니라 재앙이 될 것입니다.
채우려고만 하지 말고 비워내는 것ᆢ
이것이 진정한 아름다움이며 빛나는 인생입니다.
제자의 삶이란 좋은 것으로 가득 채우는 것에 집중하기 보다는 비워내기를 통해 결국 마지막 것까지 온전히 주님 앞에 드리는 것이 아닐까요?
이 모습이 두려움을 지나고 고난을 뛰어넘어 우리의 삶에 헌신과 부흥의 별이 되어 빛나게 될 것입니다.
고난주간 네번째 날인 오늘.. 나를 위해 가장 소중한 목숨을 바치신 주님의 사랑을 묵상하며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계산하지 말고 내가 주님을 위해 보답할 것이 무엇인지 묵상해 봅시다.
♣하나님 아버지, 마리아가 주님에 대한 뜨거운 사랑으로 전 재산에 해당하는 향유를 주님께 드렸듯이 온전한 헌신과 뜨거운 사랑으로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즉각적인 순종과 실천, 계산을 초월한 사랑과 감사, 겸손함으로 온 맘과 생명과 뜻을 다하여 존귀하신 주님만을 사랑하고, 섬김과 헌신을 실천하게 하소서.
나는 다르다고 자만했던 우월 의식과 자부심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의 이름만을 위해 한결같이 쓰임 받는 일꾼이 되게 하소서.
고난 주간 주님의 고난의 여정을 함께 걸어가며 십자가의 의미를 절실히 깨닫고, 우리에게 주신 소명의식을 잃어버리지 않게 하시고, 십자가의 보혈과 능력으로 고난을 당당히 이겨내는 은혜를 허락하옵소서.
우리를 구원해주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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