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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16 예수님의 고난의 여정과 함께하는 첫째 날 & 둘째 날
[이사야 53:1]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 어제는 ‘종려 주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예루살렘으로의 승리의 입성을 축하하는 주일이며 고난주간의 시작입니다.
이 날은 예수님의 고난의 시작과 십자가의 죽음을 생각하는 날이므로 정결하게 일주일을 시작해야 합니다
사순절은 부활절 전까지 여섯 번의 주일을 제외한 40일 동안의 기간을 말하며, 고난주간은 부활절 전 한 주간, 종려 주일은 고난주간을 시작하는 주일, 세족 목요일은 그리스도께서 최후의 만찬을 드신 목요일, 성금요일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금요일입니다.
사순절은 부활절을 기다리면서 신앙의 성장과 회개를 통한 영적 훈련의 시간이며, 우리 자신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고난 당하신 예수님의 죽음을 묵상하는 시간입니다.
사순절 기간 동안 성찬식을 통해 예수님이 우리 인간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찢기신 살과 흘리신 피를 기념하고, 주님의 십자가를 생각하며, 회개와 기도, 절제와 금식, 깊은 명상과 경건의 생활을 통해 고난의 길을 걸어가신 주님을 기억하고 그 은혜를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시간과 공간이 달라져도 예수님이 주신 사랑은 변하지 않습니다. 주님이 가시고 걸어간 그 길, 2천년전 예수님이 가신 마지막 7일간의 고난의 여정을 이번 주 함께 걸어가고자 합니다.
주님과 함께하는 7일간의 행적이 갈보리 고난의 길이라 할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따라가면 십자가의 능력과 회복의 역사가 풍성하게 우리에게 임할 것 입니다.
길이 끝나는 것 같은 곳에 새로운 길이 열려짐을 보여주신 십자가의 길, 지금 다시 걸어갑니다.
🐎 예수님의 고난의 여정과 함께하는 첫째 날
제1일 (3/20/16, 일요일) :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나귀를 타고 입성하심.
[요한복음 12:13~15]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맞으러 나가 외치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하더라 예수는 한 어린 나귀를 보고 타시니 이는 기록된 바 시온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의 왕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신다 함과 같더라
[마태복음 21:1~11] 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가서 감람 산 벳바게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두 제자를 보내시며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하면 곧 매인 나귀와 나귀 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내게로 끌고 오라 ~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 높여 이르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니 온 성이 소동하여 이르되 이는 누구냐 하거늘 무리가 이르되 갈릴리 나사렛에서 나온 선지자 예수라 하니라
예수님은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어린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입성하실 때 수많은 유대인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를 외치며 열렬히 환영했고, 극진히 예수님을 맞이했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나사로를 살리신 것을 목격했기에 예수님의 명성은 하늘을 찔렀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왜 예수님이 오셨는지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전혀 알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서 '왕'으로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한 어린 나귀를 만나서' 타고 오셨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이 태어나기 500년 전에 씌여진 스가랴에서 말씀하신 예언의 성취입니다.
[스가랴 9:9]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예수님은 온 땅과 만물의 창조주이시며 그 어떤 왕보다 크신 분이셨고 수많은 사람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하찮고 내세울 것도 자랑할 것도 없는 겸손한 나귀를 타고 왕으로 예루살렘에 들어가셨습니다.
이 나귀는 사람이 한 번도 타보지 않은 어린 나귀새끼였습니다. 이것은 거룩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서 죄와는 상관없는 거룩한 왕으로 오셨습니다.
또한 세상 속에 살고 있는 성도들에게도 거룩해야 함을, 구별되어야 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종려나무 가지는 승리의 상징으로 환영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일국의 왕이 입성할 때에는 적어도 병거를 타고 입성하지만 예수님은 하찮은 나귀새끼를 타고 입성하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겸손의 왕이요, 섬김의 왕이심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인류의 ‘구세주’로 오셨습니다.
유대인들은 나귀새끼를 타고 오시는 예수님을 향하여 “호산나”라고 외쳤습니다. ‘호산나’는 '지금 구원하소서’라는 뜻입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그들을 구원해주실 구세주라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온 인류를 죄에서 구원해주실 만유의 구세주가 아니라, 그들을 로마의 정부로부터 이스라엘을 해방시켜 주실 정치적인 메시아로 생각하고 믿었습니다.
예수님은 정치적 메시야를 뛰어넘어 온 인류의 모든 죄를 담당하시고 온 세상을 구원하실 메시아로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창과 칼을 휘두르며 전 세계를 장악하고 있는 로마를 정복하기 위해 갑옷을 입고 무기를 들고 오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많은 사람의 대속물이 되기 위해 고난 받고 결국 죽기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제2일(3/21/16, 월요일): 성전을 청결케 하심.
[마가복음 11:15~18] 그들이 예루살렘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며 아무나 물건을 가지고 성전 안으로 지나다님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이에 가르쳐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듣고 예수를 어떻게 죽일까 하고 꾀하니 이는 무리가 다 그의 교훈을 놀랍게 여기므로 그를 두려워함일러라
예수님은 성전을 더럽힌 자들을 추방하시면서 그들이 ‘만민의 기도하는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음을 꾸짖으셨습니다.
성전은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곳으로 찬양과 제사를 통해 하나님과 만나고 만민이 기도하는 집입니다.
그러나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성전을 자기의 이익을 채우는 목적과 수단으로 전락시켜 제사를 위한 희생제물을 팔고, 과도한 차익을 남기며 환전을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성전이 상도의 소굴로 전락한 현실을 간과하지 않으셨고 예수님의 이 행동의 결과로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의 원성을 사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잘 아셨지만 두려움없이 이 일을 행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성전을 얼마나 사랑하시며 중요하게 여기셨는지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바울은 우리의 몸이 성령이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이라 말하고 또 교회가 성전이라고 가르쳤습니다.
[고린도전서 3:16]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나의 몸은 성령님이 계시는 성전입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강도의 소굴이 되었다고 채찍을 들지 않으실지.. 지금 예수님께서 나를 보신다면 어떻게 평가하실지 묵상해봅시다,
그리고 우리 모두 주님이 원하시는 거룩한 성전의 모습을 회복하는 고난주간이 되길 기도합니다. (참조: 날마다 솟는 샘물)
♣하나님 아버지, 이번 고난주간이 매년 돌아오는 의례적 형식적 고난주간이 아니라 진정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생각하고 나에게 있어 예수님은 어떤 분인지 깊이 묵상하며 예수님의 고난을 기억하고 거룩하고 정결하게 고난주간을 보내게 하소서.
예수님의 겸손과 섬김과 거룩을 본받게 하시고, 교만, 비판, 화, 미움, 질투, 거짓, 핑계, 이기심, 두려움을 금식하게 하시고, 오직 겸손, 칭찬, 온유함, 사랑, 진리, 감사, 봉사, 믿음, 기쁨의 만찬을 누리게 하소서.
겸손과 섬김의 예수님의 거룩한 옷을 입고 주님을 따라가는 참제자가 되게 하시고, 날마다 저의 몸을 성령이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으로 세워가게 하소서.
고난주간 동안 예수님의 고난을 깊이 묵상하며 그 고난에 담긴 저를 향한 주님의 완전한 사랑을 깨닫게 하시고 영적 승리를 위해 기도에 집중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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