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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31일 “3분의 기적”
(하루 3분의 말씀 묵상을 통해 당신의 삶에 기적을 체험하세요!)
제목: 끊어지지 않는 기도의 세 겹 줄
[사무엘상 12: 23]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
[마태복음 18:19~20]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 어느 선생님의 고백입니다.
미국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경룡이 엄마에게 온 전화였습니다. 그녀는 내 근황에 대해 물었습니다.
나는 이야기했고, 그녀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기도를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경룡이 엄마는 내 오래된 학부형입니다. 교직에 있을 때, 나는 그녀의 아들 경룡이가 5학년 때 담임을 했었습니다.
어느 날 경룡이 엄마가 학교로 나를 찾아왔습니다.
그때 나는 학교의 왕따였었습니다.
불교학교에서 기독교 복음을 전해서 왕따였고, 촌지를 받지 말자고 해서 교사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있었습니다.
경룡이 엄마는 “선생님이 학교에서 아이들과 예배를 드린다는 게 너무 감사해서 왔어요”라면서 감사의 표시로 촌지를 내밀었습니다.
극구 사양을 해도 ‘감사 표시’라며 경룡이 엄마는 고집을 부렸습니다.
쉽게 물러날 것 같지 않아서 “정 그러시다면 교회에 가셔서 헌금을 하시고 저를 위해 기도해주십시오”라고 했습니다.
그것이 약속이 되어 그녀는 한결같이 나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경룡이가 장가를 가서 아들을 낳을 만큼 세월이 흐른 지금도 그녀는 그 약속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으로 이민 가서 살면서도, 그녀가 병중에 있을 때도, 그녀의 집안이 어려울 때도 그녀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나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오랜 세월이 흘러 내 전화번호가 몇 번 바뀌었어도 어떻게 해서든 먼저 알고 전화를 걸어오는 쪽은 늘 그녀였습니다.
그녀는 크리스천의 한 마디 약속을 천금처럼 귀하게 여기는 것 같았습니다.
“기도할게요”라는 말을 남발하는 바람에 지키지 못한 기도의 약속이 많은 나는 그녀의 전화를 받을 때마다 그녀의 신실함을 감탄하게 됩니다.
그리고 내가 지키지 못한 약속들이 부도낸 수표처럼 하늘에 쌓여 있을까 봐 은근히 겁이 나기도 합니다.
손가락 걸고 한 약속도 아닌데 그녀는 하나님 앞에서 한 약속이라 생각하고 그토록 긴 세월을 기도하는 것 같습니다.
약속이라기보다 일방적인 부탁이었음에도 그녀는 “예”라고 응답했던 그 한 마디에 책임을 걸머졌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고 약속을 하고, 그 책임에는 무감각해 교회의 신뢰가 떨어져가고 있는 이 시대에 신실히 약속을 지키는 경룡이 엄마는 기독교인의 “예”에 대한 무게를 느끼게 합니다.🌱
[에베소서 6:18]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
기독교인들이 갖는 가장 특별한 권세는 바로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권세입니다. 즉 기도할 수 있는 권세이지요.
특별히 영혼 구원을 위한 기도와 다른 사람을 위한 중보기도는 기도의 모든 형태 중 가장 비이기적인 기도입니다.
이 기도가 중요한 이유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할 자격도 없는 불신자들을 위해 대신해서 그들의 영혼과 구원을 위해 기도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른 지체를 위한 중보기도는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입니다. 자신의 이기심을 버리고, 상대방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고 안타까운 심정과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른 사람의 유익과 행복을 위해 기도 하는 것입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이 이웃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사랑은 '중보기도'입니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는 주님의 계명을 실천하는 첫걸음입니다.
자신의 이기심을 버리고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자체가 '사랑'입니다
우리가 기도제목을 서로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면 하나님 보시기에도 좋으며, 기도를 통해 나와 하나님, 그리고 기도 대상자가 하나가 됩니다.
예수님도 제자들을 위해 중보기도 하셨고, 지금도 성령님께서 우리를 위해 중보기도 하십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위해서 기도할 때 하나님의 영 안에서 기도하는 사람과 기도 대상자는 하나가 됩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거룩한 능력이 개입하십니다.
중보기도는 산책하듯이 할 수 없습니다. 영적인 노동이며 육체적인 노동입니다. 그래서 중보기도에는 동역자가 필요합니다.
아론과 훌이 모세의 기도 동역자로 땀을 흘렸듯이 같은 제목과 목표를 놓고 갈망하며 기도할 사람들이 많으면 기도가 힘이 있습니다.
[전도서 4:12]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디모데전서 2:1]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도고’는 남을 위하여 간구하는 중보의 기도를 의미합니다. 디모데는 기도에 관한 교훈을 말할 때 첫째로 중보기도를 권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 중에 내가 그리워하고 사랑하고 기도까지 해 줄 대상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내가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는 순간, 그 누군가는 틀림없이 나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 줄 것입니다.
나의 기도제목을 나누는 것을 미안해하거나 부담스러워 하지 마십시요. 작은 기도 제목이라도 서로 공유하고 서로 기도하십시요. 그리움도 나눔이요 사랑도 나눔이며 기도도 함께 나눔입니다.
우리 모두 아침을 여는 기도를 할 때 나보다는 이웃과 다른 사람을 위해, 교회와 목사님을 위해, 나라와 민족과 열방을 위해, 피흘림없는 복음적 평화통일과 북한 선교와 세계 선교를 위한 중보기도에 힘쓰시길 기도합니다.
♣우리의 신음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있음을 감사합니다.
중보기도의 능력을 알게 하시고, 이웃과 나라와 민족과 교회와 지도자를 위한 간절한 마음을 주시고, 그들을 위해 먼저 무릎 꿇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저에게 맡겨주신 지체들을 위해 기도하기를 쉬지 않게 하옵시고, 기도하겠다는 그 말을 하나님 앞에서 한 약속이라 여기고 끝까지 중보할 수 있기를 결단하게 하옵소서.
이 시대의 유일한 소망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하소서.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모세의 기도와 성도들을 향한 바울의 기도가 저의 기도가 되게 하시고, 저 역시 다른 이들을 품어 기도하는 자로 살게 하소서.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큰 축복이고 하나님의 자녀 된 특권임을 알고, 무엇보다 기도하기를 사모하는 마음을 주소서.
환경적으로나 내적으로 기도의 장애물과 방해물이 있다면 깨끗이 제거하여 주시고, 온전히 하나님과의 만남에 집중하도록 도와주소서.
힘들고 위기가 닥쳤을 때 더욱더 하나가 되어 중보 기도하게 하시고 기도의 능력을 체험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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