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30일 “3분의 기적”

(하루 3분의 말씀 묵상을 통해 당신의 삶에 기적을 체험하세요!)


제목: 너를 위한 특별한 계획이 있단다


[예레미야 29: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 정성자님의 책 <나는 하나님의 메시지란다>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나는 마음이 무너지려 할 때마다 입을 열어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높은 산이 거친 들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


이 찬양을 부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이런 고백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주님, 조셉이 자폐를 앓든.. 경기를 하든 주 예수님과 함께라면 그 어디나 하늘나라입니다.’   


경기를 하고 나서 시체처럼 늘어진 조셉을 볼 때에도 나는 무너지는 마음을 추스르며 이 찬양을 마음에서 되뇌었습니다.  


🎼주 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  


그렇게 조셉의 경기로 한참 힘든 시기를 보내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그날따라 조셉을 바라보는 내 마음이 찢어지게 아팠습니다.  


‘이 아이 대신 내가 아플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세상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아들의 고통스런 문제 앞에서 나는 이런 생각을 하며 울다가 아들 방에 있던 영어성경을 폈습니다. 


성경을 펴서 읽는데 문득 예레미야서 29장 11절 말씀이 눈에 와서 박혔습니다.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이미 잘 알고 있었던 이 말씀이 그날따라 유독 내 눈에 와서 박힌 이유는, 내가 알고 있던 이 구절의 한글 번역과 영어 번역이 조금 달랐기 때문이었습니다. 


📖For I know the plans I have for you,' declares the LORD, 'plans to prosper you and not to harm you, plans to give you hope and a future.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이라 번역된 이 구절이 영어 성경에선 ‘너희를 위한 나의 계획’인  ‘the plans I have for you’ 라고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나는 순간, “조셉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 과연 있긴 한 걸까?”라는 수년간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은 것만 같았습니다. 


“하나님, 조셉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나요?” 


“그럼, 있지. 내가 너에게 계획을 갖고 있는 것과 똑같이, 조셉에게도 아주 특별한 나만의 계획을 갖고 있단다.” 


예레미야서 29장 11절 말씀을 읽으며 ‘plan’이란 단어에 잠시 생각을 주고 있는 동안, 내 영혼은 어느덧 주님과 이런 대화를 주고받고 있었습니다.   


그러고 난 후 나는 이 말씀을 다시 듣게 되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오신 세계적인 설교자 데이비슨(Davison) 목사님의 고백을 통해서였습니다. 


그 분은 갑작스런 사고로 반신불수가 되었지만, 그 후 자신이 반신불수였기에 가능했던 놀라운 사역들을 간증하셨습니다. 


실제로, 그날 설교를 하셨던 그 목사님은 예레미야서 말씀을 본문으로 “I have a plan for you”(내가 널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단다)라는 메시지를 주고 계셨습니다. 


나는 그 설교를 들으며 하나님은 나에게도, 그 목사님에게도, 그리고 우리 조셉에게도 특별한 계획을 갖고 계신 분이고, 그 계획은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임을 다시 한 번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 날 후로, 나는 이 말씀을 종이에 크게 써서 조셉의 침대 옆에 붙여 놓았습니다. 


하룻저녁에 몇 번씩 조셉이 쓰러지는 날에도 조셉을 향해 놀라운 계획을 변함없이 갖고 계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신뢰를 이 말씀을 보며 붙들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나는 어느 날부터인가 조셉이 경기를 하고 깨어나면 절망 대신 감사의 고백을 먼저 하게 되었습니다. 


경기를 하다가 잘못 되면 영영 못 일어날 수도 있는데, 하룻밤 새 몇 번의 사투를 벌이고서도 다시 깨어나 또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했습니다. 


또한 낮에 경기를 하면 위험할 텐데 밤에 침대에서 경기를 하는 것에도 감사했습니다. 


밤새도록 조셉이 경기와 사투를 벌인 다음 날 아침이면 나 역시 눈이 벌겋게 충혈된 채 조셉을 선생님에게 보내고 찬양 연습을 위해 대원들이 기다리는 연습실로 발걸음을 떼곤 했습니다. 


그런 날일수록 연습실로 향하는 내 마음 안에선 오늘 부르는 찬양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온 힘을 다하고 온 마음을 다해 찬양을 불렀습니다. 


오늘도 아들에게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오늘이라는 시간을 내게 또다시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 분을 찬양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찬송을 하다 보면 어느덧 근심 걱정이 사라지고 새로운 하루를 살아갈 힘과 기쁨이 어딘가에서 솟아오르곤 했습니다.  


내게 주어진 이 하루의 감사함,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이 하루의 소중함을 나는 그렇게 조셉으로 인해 그 광야에서 알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그걸 알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끝없는 광야의 터널을 통과하고 있었습니다. 


[시편 42: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로마서 15: 13]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그렇습니다. 나는 세상에 우연히 던져진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 아래 세상에 보내진 존재입니다. 


이 땅에 나를 보내신 분이 계시고, 그 분은 나를 향한 계획이 있으시며 나를 통해 새 일을 행하시고 나를 통해 역사하십니다. 


나는 이 땅에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고,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하나님께로부터 이 세상에 보냄을 받은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내 지혜와 능력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나를 사용하십니다. 성령의 권능에 사로잡혀 성령의 능력으로 충만해질 때 하나님은 나를 온전히 당신의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이번주 시작하는 가을 사역을 앞에 두고 성령의 새 바람이 불어와 나를 통해 새 일을 행하실 주님의 놀라운 계획을 기대하며 주님께 귀하게 쓰임받는 시간들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이사야 43:19]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내 평생의 감사이신 하나님 아버지, 구원의 은혜를 생각하며 늘 감사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저를 향해 가지고 계신 놀라운 계획을 믿고 주님이 주신 은사와 재능과 시간과 건강을 주님을 위해 쓰임 받게 하소서.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에 늘 만족하며 살게 하시고 하나님의 구원이 저에게 가장 큰 행복의 이유가 되게 하소서. 


오늘도 주님이 허락하신 모든 은사와 달란트를 주님만을 위해 살며 승리케 하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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