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1/16  The  크리스천으로 산다는 것은ᆢ


[갈라디아서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부르노라는 사람이 쓴 책 가운데 "개구리의 기도"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젊은 시절 부르노가 깊은 산속에 들어가서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기도를 막 하려는데 개구리들이 얼마나 시끄럽게 울어대는지 기도가 안되었습니다. 


기도의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 개구리들에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야 이놈들아 조용히 해라.  기도 좀 하자.” 


개구리들이 알아들었는지 조용해졌습니다. 그러나 조금 있으니까 더 큰 소리로 개굴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께 넋두리를 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기도하려는데 개구리들이 시끄럽게 울어대서 기도가 안됩니다. 개구리들을 조용하게 만들어주십시요 ”


그랬더니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들아 저 개구리는 기도할 자격이 없겠니? 왜 너 혼자 기도한다고 생각하니? 개구리와 함께 기도하면 안되겠니? 저 개구리들은 찬양할 특권이 없겠니? 핑계대지말고 남 탓하지말고 개구리와 함께 찬양하려무나.”


"아 그렇구나. 저 개구들도 기도하고 있었구나. 찬양하고 있었구나."


그리고는 다시 소리질렀습니다.


 “사랑하는 개구리 형제들이여 기도하세요. 사랑하는 개구리 자매들이여 마음껏 찬양하세요.”


그는 혼자 기도하러 갔다가 중보기도자까지 잔뜩 얻어서 밤새도록 기도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때때로 환경을 핑계대거나 다른 사람을 탓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환경이 나의 평안을 방해하지 않는 것, 세상이 나의 영성과 인격을 어지럽히지 못하는 것,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람들이 세상을 사는 방법입니다.


세상 안에 살지만 세상에 파묻혀 살지 않고 세상을 이기고 변화시키면서 살아가는 사람, 이런 사람이 " 그리스도인"입니다.


"Jesus all-예수로 충분합니다"의 저자 튤리안 차비진은 빌리 그래함의 딸 Gigi의 아들입니다.


얼마전 그의 책 「The 크리스천」이 한국에서 출간되어졌는데 부제가「세상이 기대하는 바로 그 사람」입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세상의 길잡이는 유행이요 그들이 숭배하는 신(神)은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두 허깨비를 비웃는다. 


시류에 둥실둥실 떠내려가는 존재가 아니라 잘못된 역사를 거슬러 살 수 있는 존재가 The 크리스천이다'라고 얘기했습니다. 


아무리 큰 통나무도 뿌리에서 잘려져 있으면 강물속에 떠내려가지만 새끼손가락보다 작은 피라미 한 마리는 물결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피라미의 영성과 영혼이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The 크리스천은 세상에 살되 세상에 속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배가 물 위에 떠 있지만 물이 배 안으로 들어오면 배는 가라앉습니다.


돌이 물속에 살지만 물이 돌 속에 들어오면 돌은 깨어집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 살지만 세상의 가치관, 세상의 타락된 정신이 우리 그리스도인을 파고 들어오면 우리는 무너집니다.


교회는 세상이 주는 그 무엇을 조금 더 많이 주는 곳이 아닙니다.


세상 사람도 감기 들고 예수 믿는 사람도 감기에 걸리는데, 예수 믿었더니 2-3일 빨리 나았다. 이걸 위해서 예수 믿는게 아닙니다.


똑같이 대학교 졸업하고 취직했는데 예수 믿었더니 월급이 3만원이 더 많더라.

이걸 위해서 예수 믿는게 아닙니다.


교회 다녔더니 마음이 조금 더 평안하더라. 예수님을 믿으면 자연히 세상이 줄수없는 평안을 갖게 되지만ᆢ 이것이 예수님을 믿는 이유는 아닙니다.


내가 누구이고 왜 이 세상에 태어났으며 무엇을 위해 살아야하는지 ᆢ 나의 본질이 달라지고 존재가 달라지고 가치관이 달라지고 영원한 목적이 달라지는 것ᆢ  


이것이 예수님을 믿는 이유입니다.


[사도행전 11:25~26] 바나바가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가서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핍박 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비록 세계도처에 흩어져 살았지만 결코 사명과 복음을 버리지 않았던 사람, 그가 안디옥교회의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의인이나 성자가 못된 것을 너무 안타까워하지 마십시오. 


The 크리스천은 성자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족한 그대로 서로 감사하며 사십시오. 너무 성자가 되려고 하지 마십시오. 옆에 사람이 힘듭니다. 


남편에게서 성자를 기대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아내에게서 성모 마리아를 기대하지 마십시오. 성자나 성모 마리아랑 못삽니다.


부족한 모습 그대로, 허물많은 모습 그대로, 약점있는 모습 그대로, 서로 감사하며 아껴주며 덮어주며 사는 것입니다. 


여러분 속에 너무 의인이 크게 자리잡고 있어서 예수 보다 더 의인이 되어서 주변의 사람들 비판하고 한국교회 여기가도 모자라고 저기가도 모자라고 한국교회 다 썩었네. 이러고 욕하고 다닐만큼 여러분이 의인이 되려고 하지 마십시오. 모자란 모습 그대로 우리의 교회인 것을 인정하십시오.


성경이 말하는 The 크리스천은 영적, 도덕적 흠과 티가 없는 우리의 이상속에 있는 인물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크리스천은 없습니다. 그런 분은 오직 한 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습니다.


The 크리스천은ᆢ 매일 밀어닥치는 문제, 삶의 고통, 위기 앞에서 “예수를 모른다 ~ ” 다만 복음을 배신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The  크리스천은 .. 내게 손해가 있어도 교회의 존귀함과 유익을 지켜내는 사람입니다. 


The  크리스천은 .. 구원받은 자임을 외치는 것이 아니라 한때는 죄인이었음을 속삭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선택했노라고..


The  크리스천은.. 교만한 마음으로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실수하는 자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하노라고


The  크리스천은.. 강한 자임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약한 자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힘주시기를 기도하노라고 


The  크리스천은.. 성공했음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했음을 시인하는 것입니다. 내가 진 빚을 다 갚을 수가 없노라고 


The  크리스천은.. 모든 것을 안다는 것이 아니라 몰라서 혼란스러움을 시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겸손히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구하노라고 


The  크리스천은ᆢ 온전하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함이 많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직 하나님의 인정하심만을 믿노라고 


The  크리스천은ᆢ 삶의 고통이 사라졌다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내 몫의 고통을 지겠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이름을 찾노라고 


The  크리스천은.. 다른 사람을 판단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판단의 권위가 내게 없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을 뿐이라고ᆢ

 

♣날마다 주님을 닮아가며 세상의 빛된 삶을 살기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저를 부르신 목적이 세상속에 보냄받은 제자로서 구별된 삶을 사는 것임을 믿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목적을 깨닫지 못한채 어린아이와 같이 습관적인 신앙생활만을 답습해 왔음을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세상으로 부름 받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써, 세상으로 보냄 받은 그리스도의 제자로써 세상을 탓하거나 사람을 원망하지않고 하나님을 기쁘게 하며 이웃을 구원하는 복음의 증인으로써 살아가게 하소서. 

 

참행복을 누리는 그리스도인으로써 나의 유익과 부귀영화만을 위해 살지않고 믿음안에서 예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께 영광돌리고 하나님께 충성하고 헌신하는 신실한 일꾼이 되게 하소서. 

 

어떤 환경과 상황 핍박 속에서도 주님을 포기하지 않고 주님을 더 사랑하고 더 가까이 가게 하시고, 말씀과 기도, 묵상과 찬양으로 주님과 매일 만나는고 주님이 부어주시는 은혜로 영적 성장을 경험하게 하소서.  

 

참그리스도인으로써 주님 말씀에 순종하며 겸손하게 살고 이웃을 위해 아낌없이 사랑을 실천하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하시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신실한 제자로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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