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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청사에 출근하자마자 바로 현장근무를 나가게 되었다.
청사내 폐자전거 수거 즉 오래 방치된 자전거를 다 옴기는 일이다. 공익근무하는 아이들 3명 데리고 가서 일을 시작했다.
열심히 자전거 사슬을 끊고 자르면 아이들은 자전거를 픽업해서 트럭에 옴기는 일을 했다.
그렇게 땀을 흘리고 먹은 점심은 참 맛이 끝내줬다... 평상시 밥을 한공기 반을 먹는데 오늘은 두공기 반을 먹었다..
엄청 배고팠나보다 @_@ ....
그렇게 시간은 지나고 쉼을 갖고 다시 일을 열심히 하기 시작했고 오늘 할일은 다 끝맞추고 티스토리 블로그 꾸미기에 시간을 보냈다. 그래봤자 1~2시간....
그런데 문득 든 생각....
오늘 내가 QT 를 했나? 오늘 내가 암송을 했나? 오늘 내가 책을 읽었나?
내가 너무 풀린거 같아.... 라는 생각이 들었다. 군기가 빠진것이다... 나에게 휴식이 독이되었다....
그런데도 정신차리기가 힘들다... 육체적 피로와 이것저것 다 합치니 힘이 축축 빠지는 것이다..
문득 생각했다... 내가 좋아하는 분을 ... 그분 생각하니 기운이 샘솟기 시작하였다... 허허허 @_@
모든일을 마무리 하고 집에 돌아와서도 멍하니 있다가 일을 하기 시작했고 이리저리 많은 것을 생각해보기도 했다.
나는 과연 제자훈련생으로써 잘 살고 있는가?
진정한 제자도의 삶을 추구하는가?
나의 신분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내일도 힘차게 ! 내일은 세션도 있는 날이다!!!!!
주님 오늘도 저와 함께 해주심에 감사를 느낍니다. 내일도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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