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21일 “3분의 기적”

(하루 3분의 말씀 묵상을 통해 당신의 삶에 기적을 체험하세요!)


제목: 환희의 노래 


[누가복음 2: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욥기 38:7] 그 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기뻐하며 경배하세 

영광의 주 하나님 

주 앞에서 우리 마음 

피어나는 꽃 같아 


🎼죄와 슬픔 사라지고 

의심 구름 걷히니 

변함없는 기쁨의 주 

밝은 빛을 주시네  


🎶땅과 하늘 만물들이 

주의 솜씨 빛내고 

별과 천사 노래 소리 

끊임없이 드높아 


😃물과 숲과 산과 골짝 

들판이나 바다나 

모든 만물 주의 사랑 

기뻐 찬양하여라 


이 곡은 기독교인이든 아니든 너무나 유명하고 익숙한 곡으로 찬송가 13장(새찬송가 64장)에 실려 있는 곡 입니다. 


이 곡의 작곡가는 다 아시다시피 베토벤으로 그의 최고의 걸작 중의 하나인 9번 <합창> 교향곡의 4악장에 나오는 합창이며 사람의 목소리까지 포함한 모든 악기를 동원한 최고 조화의 걸작품입니다. 


4악장 환희의 송가는 베토벤이 좋아하던 독일의 위대한 시인 프리드리히 실러(Fridrich Schillers)의 장시 <환희의 노래> 에 곡을 붙인 교향곡이며, 네 사람의 독창과 대합창이 교향곡에 사용된 최초의 음악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곡을 완성하였던 1824년.. 베토벤은 기쁨으로 충만한 상태였을까요?   


베토벤의 아버지는 가난한 음악가였고 매독에 걸려있었으며, 어머니는 심한 폐결핵에 걸려 있었습니다. 


위로 있던 형 넷 중 한 명은 병으로 죽었고, 남은 세 형제들도 결핵으로 누워있었습니다. 


이렇게 불행한 환경 속에서 다섯번째 태어난 그는 어렸을 때부터 음악가로 활동하며 그의 천재성을 발휘했지만 26살부터 청력을 잃기 시작했고, 점점 병들고 정신이 온전치 않아 여러 가지 겉잡을 수 없는 우울증에 걸렸습니다. 


이 곡을 작곡할 때 베토벤은 완전히 귀머거리가 되어 음향의 세계와 단절된 상태에서 무한한 고통과 싸워야 했고, 육체적인 건강의 악화와 가난 때문에 그의 생활은 말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힘들고 시련이 닥쳤을 때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고 새 사람으로 변화되어 고난 속에서 맛본 환희를 음악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아무리 환경이 힘들고 고난이 닥쳐도 예수님이 나의 왕이 되실 때, 나의 구주가 되실 때, 우리는 기쁨을 노래할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 2:10]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우리에게 기쁨과 노래, 환희와 희망ᆢ 어둔 구름을 걷히고 우리에게 새 삶을 주시는 분은 오직 예수님이십니다. 


세상적인 좋은 일이나 대박과 같은 축하할 일이 생겨서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 때문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 때문에 내가 새 생명을 얻어서 기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불의와 저주, 어두운 마음에서 우리를 건져주실 만왕의 왕이시요, 평화의 왕이십니다. 


주님은 이 땅에 오심으로 우리에게 기쁨과 평화를 선물하셨습니다.


우리는 왜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해야 할까요? 


예수님은 우리와 인격적으로 교제하는 분이며, 우리의 구세주와 주님이 되시기 때문이다.


[누가복음 2:11]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또한 예수님은 우리 삶의 모든 두려움을 없애주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누가복음 2:9~10]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요한복음 6:20] 이르시되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하신대


고난 가운데 문제만 바라보며 그 문제를 더 키워 가는 사람이 있고, 고난 중에 노래하고 찬송하며 문제를 녹여 버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진실한 그리스도인은 환란중에도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체험하며 십자가의 사랑과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입니다. 


주님과 인격적인 교제를 통해 두려워하지 않는 축복과 무한한 은혜를 누리며 나라와 경제, 건강 등의 문제로 어두운 고난 중에 있는 모든 분들이 평생 잊지 못할 따뜻하고 환희에 가득찬 크리스마스를 보내시길 기도하며,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의 저자 월드비전 구호팀 한비야씨의 평생 잊지 못할 성탄절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1990년 성탄절에 나는 한없이 눈물만 흘렸다. 미국 유학생활이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었다. 


토론식 수업을 받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 등 나와 맞는 게 하나도 없었다. 


당시 동양인 여자를 싫어했던 한 미국인 여자친구가 나를 무척 괴롭혔다. 그 친구는 대학원생 가운데서도 '짱'으로 통했다.


한번은 친구들과 식사를 하던 중 물을 가지러 가던 나는 물 먹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떠다주겠다고 했다. 한 친구가 내게 부탁했다. 


그때 다른 테이블에서 식사하던 그 '짱'이라는 친구가 나를 가리키며 "동양 여자들의 저 노예 근성을 좀 보라"고 소리쳤다. 


나는 파란 눈들을 향해 "우리나라에서는 이것을 친절이라고 한다"며 당당히 밝혔지만 그 미국인 여자친구의 괴롭힘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수업시간에도 계속 말꼬리를 잡고 늘어졌다.


한국에서는 공부를 잘한다고 칭찬을 들었던 나였다. 


미국에 와보니 상황이 너무 달랐다. 이런 곳에서 내가 따돌림을 당할 줄이야 누가 알았겠는가. 마치 나로 인해 우리나라가 망신을 당하는 것 같아 참을 수 없었다.


나는 결국 신경성 위산과다로 쓰러졌다. 그때 나를 보살펴준 미국인 양부모께서 내게 바나나와 식빵 등을 먹으며 속을 다스리라고 주문했지만 도저히 그런 것들을 먹을 수 없었다.


그냥 지나가는 말로 양어머니에게 "죽이 먹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그 분은 "죽을 어떻게 만드냐"며 물었고 나는 대충 죽 끓이는 법을 설명해드렸다.


다음날 아침 식탁에 가보니 김이 모락모락 나는 죽이 놓여있었다. 


양어머니는 "이게 죽이 맞니? 네 이야기만 듣고 동양마켓에 가서 쌀을 사와 만들었는데…"라며 쑥스러워하셨다. 


그 분이 내민 죽은 국물만 흥건한 '홍수죽'이었다.


왜 그렇게 눈물이 흐르던지.. 그날 나는 미국에 온 뒤 처음으로 따뜻한 사랑을 느꼈다. 


양부모님은 "메리 크리스마스"하며 나를 감싸 안았다. 눈물을 뚝뚝 흘리며 양어머니가 끓여준 그 '홍수죽'을 먹었다. 


온갖 시름이 사라지는 것 같았다. 나는 양부모 덕분에 힘든 공부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가장 힘든 시절 큰 웃음으로 성탄의 기쁨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 양부모의 얼굴이 오늘 따라 유난히 생각난다.”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성탄절, 이 기쁨 평화의 소식이 많은 이웃들에게 전파되고 많은 사람들이 참기쁨과 참 평안을 누리게 하소서. 


귀머거리가 되어 육체적인 고통과 건강의 악화와 가난으로 정말 힘든 고난 중에도 환희의 송가를 작곡한 베토벤처럼 아무리 환경이 힘들고 고난이 닥쳐도 예수님이 나의 왕이 되심과 저의 구주가 되심에 기쁨과 희망을 찬양하게 하소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셔서 최고의 사랑을 베푸신 것처럼 나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작은 정상과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성탄절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을 인격적 주님과 구세주로 체험하고 닮아감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게 하시고,  힘들고 외롭고 상처받은 이들에게 작은 것이라도 나누고 베풀며 따뜻한 성탄절이 되게 하소서. 


만왕의 왕이시요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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