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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전 아버지께서 차를 새로 사셨다고 하셨는데..
그것이 나의 자동차가 될거라는 생각은 못했었는데 내 차가 되었다.
어제 27일 인도받아서 어제 오늘 짐을 옴겼다.
크루즈에 있던 것들을...
지난 약 2년간 나와 함께 한 흰둥이를 이제 떠나 보내야 하겠구나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에게 파는게 아닌 내 동생에게 준다고 하시니 덜 섭섭했다.
아무튼 이제 흰둥이와 헤어지고 새로운 깜식이(애칭)와 지낼 생각하니 기대가 되고
심장이 두근두근 하다.
흰둥이(준중형 13년식 디젤2.0) 손세차 할때도 정말 힘들었는데
깜식이(대형 17년식 디젤)을 손세차 할 생각하니 앞이 노래 진다...
하하하하하하하하....
내일(29일)이 결전의 날이 될거 같다...
기대반 설렘반 두려움반 ?
깜식이 정말 크다
주차하기가 힘들다.
이놈 하나가 주차라인 하나에 들어가질 않으니 ...
끙...;;
나와 잘~ 어울리는 이녀석
멋진 녀석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이다.
앞으로 몇년을 함께할지는 모르겠지만
잘부탁해 깜식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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