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4.12 야간 라이딩

나는 보통 자전거를 타게 되면 낮 아니면 금빛 태양이 지는 노을때 자전거를 많이 타게 된다. 

11일 제황이형이 12일 저녁 10시에 야간 자전거를 타자고 제안하셨다. 

시간 대가 너무 늦어서 고민 고민 하다가 나갔다... 마침 자전거 휠을 수리했었던 터라 타고 싶었고 무엇보다도 

라이트를 새로 구입했기 때문에 성능시험도 할 겸 말이다.

자전거를 구입했던 샵에가서 충전식 라이트를 구매 했는데 이게 과연 얼마나 좋을까 생각이 들었다. 

충전지는 " WY 18650 4000mAh_3.7V li-ion " 충전지를 사용한다

야간 라이딩이라길래 레이저 가이드도 장착했다.... 으흐흐흐흐 레이저 가이드 살때 원래 사려했던 모델이 회사가 부도 낫다길래 다른 미국 제품으로 샀는데 후회는 않한다 ㅎ 라이트도 500루멘 이라길래 사봤는데 엄청 밝다.... 

뭐 일단 남문을 향해 질주했고 제황스도 만났다. 

자전거 타기 시작하면서 주행기록을 남기기 시작했는데...

ECO 마일리지 라는 어플이다. 포인트를 모으면 버프라든지 라이트 안전장비로 바꿔준다. 시기별로!

그 다음날이 주일이라 많이는 타지 않았는데 약 80분정도 탔다.

이동거리가 16.18km.....평속은 16.54km정도 나왔다.

S가 스타트 지점이다. 남문광장 2바퀴 돌고 갑천으로 내려가 우회전해서 경부고속도로 251번 지점 인근까지 갔다가

돌아와서 엑스포 앞 카이스트 앞으로 유림공원 지나서 이마트 트레이더스 방향으로 넘어와 집으로 오는 코스였다.

야간 라이딩 묘미는 야경이다. 엑스포 다리는 진짜 이쁘다...

엑스포다리 위에 쿵짝쿵짝 소리가 나서 올라가 보니 길거리 공연중이다... 근데 드럼이?! 

세션을 살펴보니 일렉2, 베이스1, 드럼1 이다.... 

제황이형과 난 드럼을 치기때문에 신기한듯 쳐다보다가 갔다.

사진찍어 달라고 하셔서 찍었다..

날씬하고~ 옷 잘입고~ 패션을 아는 형님이라 그런지 사진 잘나온다~ 

라이딩 후 헤어지기 직전 월평동 육교에서 촬영

오랫만에 자전거를 타니 재미있었다.

야간 라이딩도 참 좋은데 시야가 좁아서 사고 위험이 있어 잘 타지 않는 편인데 

가끔씩은 타는것도 나쁘지 않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