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Domestic Travel

한국 항공 우주 연구원

Inseok William Seo 2016. 5. 12. 14:37

몇 일전 주말에 항공 우주 연구원 견학을 다녀왔었다.

친구들하고 자전거 타면서 지나가면서 보긴 했지만 


실제로 들어가서 견학하는건 처음이다.

나름 상위 시설인 기관도 가봤지만 


여기도 출입을 위해서 신원조회를 한다는 사실에 살짝 놀라기도 했다.

죄 지은건 없지만 ... 신원조회의 무서움(?)을 알기 에 ... 


뭐, 건물 사진은 거의 찍지 않았다..

자주 보던 것들이라 그냥 뭐 ... 


그저 신기하고 멋졌던 건 거대한 안테나 였던거 같다.

대전에 오래 살았고 어렸을 때 부터 연구단지 안에 들어오면 늘 보였던게 


안테나 였으니까 말이다.

그래서 자연스레 사진을 많이 찍게 된거 같다.



흡사, 영화 배틀십에 나오는 장면 같기도 하다.

외계인들이 지구에 내려와 자기 별로 메세지 송출 하기 위해 섬에 있는 안테나 기지에 자기들 설비


설치할 때 나오는 장면 같기도 하고..

멋지다.



건물 옥상에도 안테나가 설치 되어있었다.



좀더 확대 해보면 이렇게 생겼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부품들...



이렇게 보면 안테나라기 보다 헬리포트 같기도 하다.



지구 밖 세상으로 송출할 때 쓴다고 한다.

어쩌면 다른 행성 외계인하고도 연락 주고 받을 수 도.....



실내에선 무인항공기, Unmanned Aerial Vehicle 같은 Prototype Vehicle 모델들이 전시 되어 있었다.

아무래도 만들어놔도 실전에 운용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아마 그냥 내 생각에는 PV 같다.

시제품으로 만들어놓은것, 아직까지 우리나라 상공에서 

이것들이 작전을 펼치거나 봤다는 사람이 드물기 때문이다.



수 많은 PV 제품군들, 한쪽에선 시뮬레이션도 할 수 있는거 같았다.

우리나라도 Unmanned Aerial Vehicle 하루 빨리 사용화 되어서 


우리나라 영토를 수호하고 방어하는데 쓰여졌으면 좋겠다.

이번 견학팀에 아이를 키우는 가정도 있었다.


그래서 아이들을 위해서 드론 운용 실습도 있었는데

시마 제품 드론이었다, 뭐 이미 수없이 날려봤기 때문에 흥미는 없었고 


다만 전문 제품, 드론을 보고 흥미가 생겼다.



바로 이녀석이었는데 내가 구매하고 싶은 팬텀3보다 약간 기체가 큰거 같기도 하다.



비행중인 드론 



이륙중인 드론, 전면부에 카메라가 달려있고 

컨트롤러에 스마트폰을 달아서 전용 어플로 비행모습을 실시간 볼 수 있는거 같았다.


VR에 연결하고 운전한다면 실제 헬리곱터 운전 하는거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겠다.



드론이 요즘 문제가 많지만 매력넘치는 녀석인건 분명하다.



견학 마지막 날에는 나로발사센터에도 다녀왔다.

이곳에서 로켓을 발사하는 거 같은데,



흡사, 뭐랄까 로켓발사대 라기 보단  과거에 레드얼럿 2 게임에 나오던

Weather Control System 같아 보였다.


기상을 인위적으로 변경해서 적국에 재앙을 내리게 하는 그런 무서운 무기인데...



여기까지 왔으니 사진 찍고 가야겠지~ 

블랙이글스 정비사 분에게 사진 찍어달라고 요청했더니 


기꺼이 촬영 해주셨다.

발사대 구경을 하고 근처 식당에서 식사 후 대전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