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05
💌2016년 12월 05일 “3분의 기적”
(하루 3분의 말씀 묵상을 통해 당신의 삶에 기적을 체험하세요!)
제목: 즉각적 감사로 하나님께 영광을..
[시편 50: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고린도후서 4:15] 이는 모든 것이 너희를 위함이니 많은 사람의 감사로 말미암아 은혜가 더하여 넘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어떤 사람이 한 평생을 정신 없이 바쁘게 살았습니다.
무엇이 바르고 무엇이 죄인지,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하나님이 계신지 안 계신지, 나를 창조하신 분이 하나님인지 원숭인지.. 죽음 이후의 세상이 있는지 없는지.. 천국과 지옥이 있는지 없는지.. 생각할 겨를 없이 무작정 바쁘게 일에 쫓겨서 살다가 어느 날 그도 별 수 없이 죽었습니다.
그런데 천국 문 앞에는 베드로가 오른손에 생명책을 들고 떡 하니 버티고 서 있었습니다.
그가 천국에 들어가려고 하니까 “당신 이름은 이 생명책에 없소”라며 가로막았습니다.
그러자 그는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뭘 모르나 본데ᆢ 내가 세상에서 얼마나 높은 지위에 오르고 돈을 버느라 열심히 바쁘게 살았는지 압니까? 잘 찾아보시오. 분명히 생명책에 내 이름이 있을 것이요.”
베드로는 대답합니다.
“나도 바빠서 당신의 이름을 생명책에 기록하지 못했소.”
[로마서 8:5~6]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우리는 참으로 바쁘게 살아갑니다. 딱히 무엇 때문에 바쁜지는 모르지만 하루하루 너무나 바쁜 일상 속에서 정말 반드시 꼭 해야 할 일은 못하면서 바쁜 일에 치여 살아 갑니다.
가장 좋은 핑계 거리는 "바빠서ᆢ" 입니다.
내가 잘못해놓고 나를 변호하고 변명하며 다른 사람이나 상황을 탓하면서도 전혀 가책을 느끼지 않는 기술인 ‘자기합리화’..
우리 모두는 자기합리화의 전문가요 천재들입니다.
[잠언 22:13] 게으른 자는 말하기를 사자가 밖에 있은즉 내가 나가면 거리에서 찢기겠다 하느니라
[예레미야 17:9~10]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의 행위와 그의 행실대로 보응하나니
그 어느 것보다도 비뚤어지고 거짓된 것은 사람의 마음입니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속은 모른다'는 속담처럼 사람 속은 알 수 없기에 남들을 속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의 마음속 깊은 곳까지 다 아시기에 절대 속일수없으며 하나님은 내가 일하고 행동한대로 갚으십니다.
우리는 남의 작은 잘못은 그냥 넘기지 못하면서 자신의 큰 허물은 쉽게 용서합니다.
우리는 남들에게는 세상 원리원칙과 상식으로 살아가기를 바라며 남을 판단하고 정죄하지만,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절박한 이유와 구차한 변명으로 합리화하고 융통성 있게 살아갑니다.
마태복음 25장의 달란트 비유에서 5 달란트, 2 달란트 받은 종은 이윤을 남겨 주인으로부터 칭찬을 받았지만,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이렇게 변명을 했습니다.
[마태복음 25:24] 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자신이 일하지 않았고 게으른 것을 주인이 굳은 사람이기 때문이라며 핑계를 댔습니다.
한가한 것은 죄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가함으로 인해 다윗은 일생 일대의 커다란 죄를 짓고 말았습니다.
물론 바쁜 것도 죄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쁘다는 것을 핑계 삼아 변명하면서 의무나 책임을 게을리 하면 문제가 됩니다.
[누가복음 17:17~1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다가 한 마을에 들어가자 나병환자 열 명이 예수님에게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소리질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제사장에게 가다가 깨끗함을 받았고 그 중의 한 사람 사마리아인만이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예수님의 발 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였습니다.
찰스 브라운이란 분은 고침받은 열 명의 문둥병자 중 예수님께 감사하지 않았던 아홉명의 심리를 이렇게 추리했습니다.
첫 번째 사람은 병이 진짜 나은 것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하여 달려가느라 감사하지 않았고
두 번째 사람은 병이 낫기는 했지만 과연 이것이 앞으로 재발할지 모르니까 좀더 두고 보느라 감사하지 않았으며
세 번째 사람은 더러운 옷도 갈아입고, 목욕도 깨끗이 하고 예물도 준비하고 나서 나중에 천천히 찾아 뵈려고 감사하지 않았습니다.
네 번째 사람은 그동안 나병인줄 착각하고 살았는데 다시 생각보니 나병이 아니었던 것 같다라고 생각하며,
다섯 번째 사람은 "약간 나은 정도야." 겉에 있는 부스럼은 떨어졌지만 속은 아직도 남아있을지 모르기에..
여섯 번째 사람은 일단 제사장에게 뛰어가서 자기의 몸을 보이고 다 나았다는 것을 완전히 보장받고 마음대로 거리를 활보하며 돌아다닐수있을때 그때 감사하려고ᆢ
일곱 번째 사람은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특별히 애쓰신 게 없어. 사실 예수님은 너희 몸을 제사장에게 가서 보여라.고 말로만 얘기하신 것 밖에는 없잖아.." 예수님이 연고를 발라주시거나 약을 처방해주신것도 아니기에ᆢ
여덟 번째 사람은 "이 정도는 랍비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당연한 일인데 뭐..." 별로 대단하고 엄청난 일을 하신 것이 아니니 특별히 감사할 일이 못되지..
아홉 번째 사람은 "사실 나는 이미 회복되고 있었어. 예수님 때문에 나은 것이 아니고, 나을 때가 되어 저절로 나은거야”라고 생각하며..
이렇게 아홉 사람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나음을 받은 즉시 바로 감사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열번째 사람은 가던 길을 멈추고 돌아와서 즉각적으로 감사를 드렸습니다.
예수님이 자기의 병을 낫게 해주셨으니까 당연히 예수님께 돌아가서 감사드리는 것이 마땅하다 생각했습니다.
세상에는 믿음으로 산다는 명분 아래 자기 편리한 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게을러서 노력하지 않는 것을 자신이 세상에 초연하기 때문이거나 바쁘게 살기 때문이라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다 아십니다. 귀찮고 피곤한 일을 슬쩍 뒤로 미뤄두는 것도,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도, 육신을 핑계로 게으름 피우고 있는 것도…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로마서 2:1]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누구를 막론하고 네가 핑계치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여러분은 자신에게는 이 핑계 저 핑계로 합리화하면서 영적 매너리즘에 빠져 감사할줄 모르고,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정죄하고 판단하고 계시진 않나요?
자기도 같은 일을 하면서 남을 판단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정죄하는것이며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 다음은 자기 합리화의 천재인 우리가 자주 하는 말들입니다.
남이 새벽기도에 못 나오는 것은 게으르기 때문이고, 내가 새벽 기도에 못 나오는 이유는 워낙 체질이 약해서이다.
남이 손뼉 치며 찬송하는 것은 세상적 유치한 신앙이기 때문이고, 내가 손뼉 치며 찬송하는 것은 어린 아이같이 순수한 마음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남이 눈물로 기도하면 남에게 보이기 위한 유별난 신앙이고, 내가 눈물로 기도하는 것은 간절한 마음 때문이다.
남이 기도를 길게 하면 주책이 없는 까닭이고, 내가 기도를 길게 하는 까닭은 정성을 다하기 때문이다.
남이 헌금을 적게 하는 것은 인색하기 때문이고, 내가 헌금을 적게 하는 것은 하나님은 과부의 엽전 두 푼을 칭찬하셨기 때문이다.
남이 전도를 하지 못하는 것은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는 것이고, 내가 전도를 하지 못하는 것은 워낙 내성적이기 때문이다.
남이 교회를 비판하는 것은 마귀 짓이고, 내가 교회를 비판하는 것은 교회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남이 목사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은 가시 노릇이고, 내가 말하는 것은 우리 목사님이 좋은 목자가 되기를 바라는 충정이기 때문이다.
남이 가족 행사 참석을 위해 주일을 지키지 못하면 신앙이 약하기 때문이고, 내가 주일을 지키지 못하고 가족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이다.
남이 예배에 빠지는 것은 신앙이 없기 때문이고, 내가 예배에 빠지는 것은 "하나님은 어디나 계신다"는 성숙한 신앙 때문이다.
남이 교회에서 직분을 받으면 "벌써?"인데, 내가 직분은 받으면 "이제야........."한다.
남이 봉사하지 않는 것은 이기적이기 때문이고, 내가 봉사하지 못하는 것은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남이 교회에 올 때 화장을 하는 것은 사치이기 때문이고, 내가 교회에 갈 때 화장을 하는 것은 최소한의 에티켓이기 때문이다.
남이 다리를 꼬고 앉으면 건방진 것이고, 내가 다리를 꼬고 앉는 것은 다리가 길어 어쩔 수 없기 때문이다.
남이 예배 시간에 졸면,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는 누가복음 22:46 말씀이 생각나고, 내가 졸면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 도다라는 시편 127:2 말씀이 떠오른다.🌱
우리 모두 자기 합리화와 영적 매너리즘에서 벗어나 나 자신에게는 엄격하고 남에게는 관용하고 베풀며,
그동안 감사했던 일이나 지인들에게 즉각적으로 감사하고, 남은 2016년 한달동안 감사의 말이나 문자, 카톡이나 전화로 감사를 즉각적으로 표현하시길 기도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살피시는 하나님 아버지, 게으름 때문에 주님께서 허락해 주신 시간들을 헛되게 사용했던 것을 용서해 주시고, 제 안에 있는 죄악의 합리화를 위한 변명과 핑계의 요소들을 철저히 제거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부지런히 사명을 감당하는 주님의 신실한 일꾼들이 되게 하시고 이기적 핑계거리를 앞세우지 않게 하시어 즉각감사로 주님께 영광돌리게 하소서.
말로만 주님을 사랑한다고 떠들지 않고 제 삶 속에서 사랑을 실천하고 솔선수범하며, 내 기준과 잣대로 남을 평가하고 비판하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